KAIST, 대학 최초 전문연구요원 인성·리더십 교육과정 개설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1-1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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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교육사령부와 협력, 전문연구요원 특화 교육 실시
경영학, 리더십, 조직심리학 전공 석·박사 중령·대령-전문강사로 참여
지난 9월 30일 열린 인성·리더십 교육과정 시범교육에서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이 교육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이 지난 9월 30일 실시된 인성·리더십 교육과정 시범교육에서 교육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와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박상근)는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역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로 군소요 인원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의 병역 인원 일부가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은 군의 우수한 교육 역량과 인적 자원을 KAIST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위해 추진됐다.


KAIST와 육군교육사령부는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7개월의 준비를 거쳐 지난 9월 30일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다. 공식적인 첫 교육은 오는 12일 26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ㅡ 이후 매월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발표·토의·실습 위주의 참여형이며,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영상 매체를 다수 활용한다. 주요 주제는 ▲전문연구요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안보 의식 ▲자신과 타인 성향 이해 ▲스트레스 관리 ▲비전 설계와 자기관리 ▲소통과 공감 능력 강화 ▲협력 등이다.


교육에는 육군교육사령부 육군리더십센터 소속 중령·대령들이 전문 강사로 참여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생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셀프 리더십을 함양할 예정이다.


KAIST는 인성·리더십 교육과정 시행 시점부터 교육 대상자를 박사 전문연구요원 뿐 아니라 부설연구소 전문연구요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박사 전문연구요원으로 신규 편입이 예정된 학생들이 편입 전에 이 교육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교육에 전문 강사로 참여한 엄상용 육군교육사령부 중령은 “열정적으로 실습하고 토론하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육군리더십센터의 탁월한 교관 역량과 우수한 콘텐츠를 통해 KAIST 전문연구요원의 역량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KAIST는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연구요원을 과학기술자로서 역할 뿐 아니라 세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군 복무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수강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국방 부문과 협력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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