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학생 역량 높이는 주요 대학 우수 교육 프로그램 ⑤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3-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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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대학들이 학생 역량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양성할 본연의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대학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걸맞은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주요 대학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②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③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④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⑤ 연세대, 울산대, 인천대, 전북대, 중앙대
⑥ 한국공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한양대



연세대, 지식 공유 플랫폼 ‘LearnUs(런어스)’


연세대는 뉴미디어·디지털 시대의 교육 혁신을 선도할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 ‘LearnUs(런어스)’를 오픈했다. LearnUs는 ‘Learning Ubiquitous square’의 약자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학습 광장’이라는 뜻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열린 지식 채널을 표방한다.


특히 국내 고등교육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일반 대중에게 오픈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만큼,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자원과 축적된 교육·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사회 교육격차 해소에도 앞장서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LearnUs의 강좌는 ‘전문과정’, ‘공개과정’, ‘국제과정’, ‘학위과정’ 총 4가지 과정으로 구분돼 있다. ‘전문과정’은 분야별 전문지식 및 일반교양, 시사이슈에 관한 강좌들이 제공되며, 유료 강좌는 이수 조건 충족 시 연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공개과정’은 로그인,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며, 분야별 이슈에 대한 지식과 견해를 전하는 Daily Focus Program 및 이슈 & 피플, 엄선된 도서 소개, 연세대 우수강의 맛보기 영상 및 학과 홍보 영상 등이 있다.


‘국제과정’에서는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강좌 및 K-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위과정’은 재학생과 교수자를 위한 메뉴로,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으며, 교수법 개선 및 학습 능력 제고를 지원한다.


2021년 11월 말 기준, 이미 9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320여강좌(3천여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LearnUs는 앞으로도 사회적 트렌드와 수요, 학습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특히 동문을 비롯한 외부 기업가나 전문가, 타 대학 교원들에게도 강좌를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울산대, 학생 학습능력 향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울산대는 학생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글쓰기·말하기 집중 훈련 프로그램인 ‘글말 스쿨’을 들 수 있다.


글말 스쿨은 대학생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글쓰기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연 2회 열리는 백일장에 참가해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형식의 글을 작성하면서 교육 성과를 점검할 수 있다.


다른 학생들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5분 가량 발표하는 이색 말하기 대회인 ‘울귀당귀’도 글쓰기·스피치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발표는 자유주제로 진행되며 백일장과 같이 연 2회 개최된다.


이와 함께 울산대는 기초과목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신·편입생을 돕는 ‘NICE TO MEET 튜터링’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들이 직접 전공과목 이수에 필수적인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목을 강의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STEP UP’상을 수여하고, 다양한 학습 과제 충족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이외에도 울산대는 도란도란 스터디그룹, 학습법 세미나, 전공 탐색 기행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울산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천대, 진로설계부터 취업까지 종합지원 위한 ‘STAR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인천대는 학생들의 진로설계, 직무설정, 역량강화, 취업 등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하기 위한 ‘STAR 단계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STAR 단계별 프로그램은 ▲Start Your Career Plan(진로설계) ▲Target Your Goal(직무설정) ▲Activate Your Competency(역량강화) ▲Reinforce Your Skill(실전취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Start Your Career Plan(진로설계)은 종합심리 및 진로적성 검사 등을 통한 진로분야 탐색 프로그램이다.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진로 역량 파악 및 조기 진로목표 설정으로 재학 기간 중 진로설계를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기설계세미나 개설학과 중 신청학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설계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Target Your Goal(직무설정)은 현장산업·직무별 정보와 지식, 기술, 실무자 경험,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INU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커리어 로드맵 설계로 취업시장 인재요구 방향성을 반영해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Activate Your Competency(역량강화)는 직무역량 강화, 직무 관련 자격 취득 등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공취업동아리, 4B5C기초소양 프로그램, 직무스쿨 등이 있다.


Reinforce Your Skill(실전취업)은 직무적성검사, 입사서류, 면접 등 채용절차에 맞춰 준비된 역량 제고 취업스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북대, ‘기업의 달인되기’ 통해 취업 경쟁력 강화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던 기업을 찾아가 직접 본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현직자들을 만나 직접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준비해야 할 일들이 선명하게 그려진 것 같아요.”


전북대 화학공학부 신가은 씨는 올 겨울방학을 활용해 대학 취업지원과 프로그램인 ‘기업의 달인되기’에 참여해 입학 후 목표로 삼아왔던 기업들을 직접 찾았다.


팀 동료인 김슬빈·김유라·양서윤 씨와 함께 기업을 분석하고, 기업 실무자를 직접 만나 입사준비를 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입사 준비에 필요한 취업역량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이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입사 목표 기업을 직접 방문해 보고, 기업 정보와 취업 관련 준비 역량 등을 스스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달인되기’ 프로그램이 전북대의 대표 취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년 방학 중 시행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28개팀 8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기업을 분석하고 직접 탐방해 인사담당자나 취업 선배를 만나 입사에 필요한 취업역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는 기업의 달인되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우수 성과를 올린 팀을 선정, 상금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상을 받은 김유라(화학과) 씨는 “‘기업의 달인되기’ 프로그램 덕분에 기업 현직자와 부담 없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으며 직접 탐방을 하다 보니 외부에서는 관심이 없을 수 있는 기업과 산업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게 된 거 같아 도움이 됐다”며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취업준비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앙대, ‘컴퓨팅 사고력’, ‘ICT 협업 역량’ 갖춘 연계적 SW인재 교육 집중


중앙대는 4차 산업혁명과 지식정보사회에 대비해 모든 학생에게 SW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CT 기술과 응용 SW 활용 능력,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문제 해결 역량 등을 배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ICT 협업 역량을 갖춘 연계적 SW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다빈치SW교육원이 주관하는 SW교육은 SW기초교육, SW전공교육, SW융합교육, 오픈소스SW교육 등으로 구분된다. SW기초교육은 가장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 단계에서부터 수강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세상’으로 시작해 신입생 대상의 ‘컴퓨팅 사고와 인공지능 리터러시’ 수업으로 SW기초교육 체계가 이어진다.


학생들은 이후 권장과목인 ‘미래사회와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코딩과 적용’을 거쳐 단과대학별로 SW를 접목한 전공기초 과목을 수강한다. 비전공 학생들이 생소하게 여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SW를 전공하는 고학년 선배들이 수업 중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SW기초교육을 통해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인문’, ‘사이버보안’, ‘테크놀로지아트’, ‘스프트웨어벤처’ 등의 SW융합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 SW교육을 통해 기른 학생들은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되며, 전문적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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