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요법으로 난치성 방광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최해웅 교수 연구팀은 16일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선천면역력을 증진시켜 병원성 세균 감염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일반적으로 인체에 서식하는 공생균과 병원균을 통칭한다. 대부분 소화기관에 존재하며 호흡기, 구강, 피부 및 생식기에도 널리 분포하고 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무균 환경으로 여겨졌던 인체 방광에도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서식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기능적으로는 상피세포와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숙주 방어에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균주가 제1형 인터페론 생산을 유도해 성숙한 상피세포 형성을 촉진하며 병원성 세균 감염 시 생체 방어에 탁월한 능력과 연결됨을 증명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로 락토바실러스 균주를 이용해 한해 500만 명 이상인 요로감염 환자의 치료물질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 IF:12.779)에 8월 8일자로 온라인 출판됐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