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우리 대학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④
[기획] 우리 대학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④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3.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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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대학이 학생 대상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회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할 대학 본연의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대학의 경쟁력이라 할 학생 능력 계발에 힘쓰기 위해서다.
대학저널은 모듈형 전공 교육과정, 창업 전문 프로그램, 자기 주도형 학기 설계, 글로벌 역량강화 등 다양한 목적 아래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걸맞은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전국 명문대학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경희대
② 광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③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울산대, 인천대
④ 전북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전북대, ‘HS 시스템’ 운영 통해 융 · 복합 인재양성

전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교육 총괄 시스템인 ‘HS(Honor Student)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융·복합이 살아 있는 교양교육과 내실 있는 전공교육을 시키고, 이후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지역과 연계해 우수 기업에 취업시키고, 연구자로 성장할 학생들은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숙식만 해결했던 생활관을 교육과 주거가 결합된 우수인재 양성 공간으로 바꾼 ‘우수학생 기숙형 대학(Honors 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융복합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육 자체를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아시아대학 교육연합(AUEA)’을 통해 기존 인적·물적 중심이 아닌 공동학위제 등을 세계 대학과 나누는 연합교육 체제를 만들어 나간다.

기초역량과 진로선택 다양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전공교육 체계로의 전환도 모색하고 있다. 비판적사고(Critical thinking)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창의성(Creativity), 문제해결능력(Complex Problem Solving) 등이 반영된 신규 교과목을 만들고, 코어(Core) 과목 중심 교과목도 개설한다.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술 등의 기반 확보를 위해 ‘IAB융합 전공’을 신설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공학점 인정 등 혁신적 교육과정의 실질적 개방·공유를 통해 선택적 융합 학습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IAB 관련 기술발전에 선제적 대응하며 해당 분야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주된 방향이다.
 

중앙대, 다빈치러닝 · 학습지원 적극 운영…학업 역량 강화 ‘정조준’

중앙대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습 지원과 함께 다빈치러닝 등 특색 있는 학습모델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다빈치러닝은 학생의 성장을 위한 온라인 활동 기반의 능동적 학습모델로 중앙대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수들은 ▲이론학습(Pre-class) ▲실천학습(In-class) ▲전이학습(Afterclass)의 3단계로 구성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다.

이론학습 단계에서는 텍스트·음성·영상 등의 자료를 통해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함으로써 학생의 학습 주도성 향상에 집중한다. 실천학습 단계에서는 팀을 기반으로 문제풀이·실습·토론·토의·사례연구·역할극 등의 협력학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 전이학습 단계는 수업내용을 현장에 적용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코칭·멘토링이 이뤄지며, 실천 공동체 참여, 현장 연계 과제 수행도 병행한다.

학생의 학습 스타일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같은 전공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전공 스터디를 실시할 수 있도록 스터디룸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스터디 그룹’이 대표적인 예다.

이외에도 특정 전공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선배가 ‘튜터’, 현재 해당 과목을 수강하는 후배들이 ‘튜티’가 돼 배우는 ‘학습 튜터링’,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다양한 상담·검사를 통해 해결하도록 하는 ‘학습 클리닉’ 등이 시행된다.
 

한국교통대, 유연한 학사 조직, 다중 전공제도 활성화

한국교통대는 ‘VIP(창의 creatiVe, 혁신 Innovation, 실천 Practice)형 인재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수준 높은 교수진과 교육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학사조직을 운영해 복수전공, 부전공, 학생설계 전공과 창의융합학부제 등 다중 전공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사제동행, 튜터링과 같은 다양한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을 증진하고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는 재택수업을 받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국립대 최초로 전공 및 기초교양 온라인강의 서브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온라인 강의가 장기화되고 양질의 강의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재학생들의 학습 이해도를 높이고 부족한 학습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강의 서브 콘텐츠는 기초수학, 기초영어,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C프로그래밍, 경제학, 전기, 전자공학 등 다양한 교과목에 대해 관련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가 참여한 대학 교육 전문기업의 고품질 강의 콘텐츠다.

강의 서브 콘텐츠를 제공받아 재택(온라인)수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학생 만족도가 높다.
 

한국기술교육대, 전교생 대상 ‘마이크로 디그리’ · ‘SW교과’ 실시…첨단기술 역량 강화

한국기술교육대는 1000명 이상의 동시 수강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클라우드 AI/SW 교육플랫폼’을 도입했다.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AI/SW 교육이 가능하며, 팀을 이뤄 실습하기 위한 동시 편집 기능과 교수 평가 지원을 위한 자동채점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SW과정(컴퓨팅사고, 문제해결과프로그래밍)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해 미래 첨단기술 분야 디지털 역량을 갖춘 ‘AI/SW + X(전공능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학과를 설치하고, ‘AI·빅데이터’, ‘AR/VR’, ‘스마트팩토리’ 3개의 스페셜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스페셜트랙을 선택할 수 있으며 5개 교과목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받게 된다.

융합학과 소속의 학생은 한 명도 없지만 한편으로 한국기술교육대 모든 재학생이 융합학과의 학생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특히 스페셜트랙 모든 교과에는 신 교수법인 토론 중심의 s-PBL(social-Problem/Project Based Learning)과 블렌디드러닝을 도입했다. 학생들은 스페셜트랙을 통해 핵심기술 역량과 문제해결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주제별 · 대상별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한국산업기술대(이하 산기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성공 여정 지원’(Journey to Expert)을 기조로 학생의 성장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학생은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진로 설계·학습역량 강화·심리 상담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비교과 프로그램 패키지에 참여할 수 있다.

산기대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4가지 영역 ‘HEAL’을 선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구분한다. 학생들은 주제별로 구분된 각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목표와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대인관계(Human relationship)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은 ‘또래상담 멘토링’, ‘친구사귀기 워크숍’ 등에서 도움을 받는다. 정서적 지원(Emotional support)이 필요한 학생은 ‘미술치료 자존감증진 집단상담’, ‘내마음 건강검진 캠페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자기이해(Awareness & Self-esteem)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영화를 통한 자기이해 워크숍’, ‘내 안의 나 찾기 집단상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생애설계(Life planning) 주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위해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집단상담’, ‘또래상담자 날개달기 양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을 받고 싶지만 주제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1대 1 개인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소외되는 집단이 없도록 심리상담 대상을 ‘TARGET’으로 관리한다. 복학생(Turing back students), 위기상황 학생(At-risk students), 기숙사 신입생(Residential freshman), 학사경고자(GPA-low students), 정서불안학생(Emotionally insecure students), 편입생(Transfer students) 등으로 구분하며, 대상으로 선별되면 맞춤형 프로그램과 1대 1 개인상담을 받는다.
 

한국외대, 무역 이론 · 실무 · 전문지식 갖춘 무역인재 양성 ‘GTEP 사업단’ 활동 시작

한국외대는 최근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사업단 제15기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외대 GTEP 사업단 제15기 요원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한국무역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교육을 병행하며 기본 교육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교육을 각 50시간씩 이수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무역협회(KITA) 무역아카데미 전문가인 안현기 교수, 김정한 강사, 유재걸 교수 등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교육을 통해서 제15기 학생들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전국 GTEP 대상 전자상거래 경진대회도 준비 중이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교역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중소‧ 중견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필요 역량을 갖춘 선진형 무역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국, 동남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 집중을 통해 각 지역의 언어, 상관습, 법령 및 무역실무지식을 겸비한 맞춤형 지역전문인재를 육성하며, 약 15개월간 480시간 이상의 무역 실무, 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현장실습, 전시회 참가, 전자상거래,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은 아시아, 북미, 유럽, 중남미 등4개 권역에 특화해 무역 이론과 실무 및 4개 권역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춘 무역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백재승 단장은 “올해 GTEP 사업단 학생들이 다양한 무역 실무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향후 글로벌 시대의 무역전문가로 발전해나갈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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