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찾는 과정도 나만의 이야기로”
“진로 찾는 과정도 나만의 이야기로”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4.28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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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나만의 공부법] 서울대 의예과 홍수진 씨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평소 치매지원센터, 데이케어센터 등에서 봉사해 온 홍수진 씨는 치매 환자들을 만나면서 ‘의예과’ 진학을 목표했다고 말한다. 인간의 두뇌에 대한 호기심과 치매라는 질환에 대한 치료의 꿈을 갖게 된 것. 서울대 의예과 21학번으로 입학한 수진 씨 얘기를 들어봤다.

 

평소 어떤 대입 전략을 갖고 있었나.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학교장추천)을 통해 입학하게 됐어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함께 준비한다는 자세로 입시에 임했어요.
3학년 1학기 성적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내신 대비에 집중했는데, 결국 수시도 일정 수준의 수능 최저등급이 충족돼야 하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도 노력할 수밖에 없었죠.


본인만의 내신 대비 방법을 소개한다면.

내신 대비는 학교 수업이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만큼 수업시간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자 했어요.
수업에서 선생님이 설명하고 강조하는 내용은 단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듣고, 틀리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을 통해 해결했어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로바로 점검하는 편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대표로 발표할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했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분들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학습되는 내용이 깊어질 수밖에 없어요. 또 특정 과목에 선호도를 두면 공부에 투자하는 노력이 달라질 것 같아 과목별 편차를 갖지 않으려 했어요. 시간을 골고루 투자하고자 했고, 부족한 과목은 더 많은 문제집을 풀이하며 채워나갔어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부를 하다보면 시험 당일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의 공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생활을 꾸준히 했어요.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대입은 장기전이기에 컨디션 관리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어요. 1~2학년 때는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며 체력을 유지했고, 3학년에 들어선 체육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큰 굴곡 없는 컨디션이 수험생활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을 준 것 같아요. 학교 시험 전날에는 반드시 11시 이전에 취침해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렸고, 수능 한 달 전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 패턴도 바꿔나갔어요.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이야기’예요. 저는 처음부터 진로가 명확하지는 않았기에 중간에 꿈을 찾는 과정까지 저만의 이야기로 풀고자 했어요.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할 수 있었죠.
다른 친구들과 방향이 다르거나, 속도가 느리다고 조급함을 갖기 보다는 본인만의 흐름과 아이디어, 경험을 존중했으면 해요.
‘뭘해도 결국 잘 될 운명이다’라는 마음으로 3년의 입시기간을 보냈어요. 스스로를 믿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바라는 것이 너무 멀리, 높이 있지 않다는 생각을 꼭 가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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