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고등학교, ‘지(智)·덕(德)·체(體)·기(技)’ 갖춘 미래 인재들의 21세기 배움터
밀양고등학교, ‘지(智)·덕(德)·체(體)·기(技)’ 갖춘 미래 인재들의 21세기 배움터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4.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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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고등학교 학생들.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밀양고등학교는 1971년 개교해 ‘Be-HeArT를 키우는 감성 학교’를 비전으로 삼아 학생들의 지성, 인성, 감성, 협업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학습자 중심의 융합 교육, 바른 인격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체계적 예체능 교육, 자율동아리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490명의 학생이 꿈을 키워가고 있는 밀양고는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꿈꿔라, 도전하라, 나는 대장부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1세기 배움터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통해 학습권 확대

밀양고는 지(智)·덕(德)·체(體)·기(技)를 겸비한 대장부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확보해 심리학, 진로와 직업, 교육학, 한문II 등 교양 선택과목을 개설함으로써 진로탐색에 대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서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밀양고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다수 진행한다. ‘대장부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은 그 대표 사례다. 밀양고 학생 누구나 강연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소개하거나 사회문제, 글로벌한 이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리는 만큼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강연을 듣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통해 ‘대장부 밀고인’ 성장

아울러 지·덕·체·기 네 가지 영역에서 대장부가 도달해야 할 독서, 봉사활동 등의 구체적인 도달점을 제시하고 목표를 성취할 때에도 홈페이지에 탑재함으로써 학생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인지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매년 홈페이지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학년별 2명씩 ‘Top of the Tops’ 대장부 밀고인을 선발한다.

밀양고는 독서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대장부 밀고인’을 위한 목표 제시와도 연결되는 것으로 지난 4월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교도서관에서 팝업도서 전시, 독서명언포춘쿠키 뽑기, 내 인생의 책 한 구절 등을 진행했다.

특히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밀고북클럽’은 15년 전통을 자랑한다. 학기 초에 공통의 관심사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북클럽을 조직하고 스스로 독서계획을 세워 주도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공간혁신사업, 예술공감터조성사업 추진으로 교내에 아름답고 쓰임새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화악마루’에서는 동아리 발표, 전시, 토론이 진행되며, 학습 카페 ‘Do Dream’에서는 저녁과 주말에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뤄진다. ‘뮤직 아트리움’에서는 매달 학생이 주도한 음악회가 진행되며, ‘소다담실’에서는 멘토-멘티 활동, 소그룹 세미나가 열린다.


진로 효능감 높이는 프로그램 지향

밀양고는 학생들의 진로, 진학 교육을 위해 선배 멘토와의 만남, 진로체험활동, 직업인과의 만남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오프라인 행사를 지양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밀양고 학생들은 서울대를 포함한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국립대 및 사립대, 전문대 등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과 한의예과를 포함한 다양한 학과에 진학하고 있다.

 

INTERVIEW 손경순 밀양고등학교 교장

“학생 배움과 성장 위한 ‘원팀’으로 책임교육 실현”

 

손경순 밀양고 교장

선생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역사교사로 26년, 장학사로 4년, 교감으로 2년, 교육지원과장으로 2년, 교장으로 3년을 보내고 현재 밀양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꿈꾸고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만물을 녹이는 용광로다. 교육은 바야흐로 이 순간에 이루어질지어다’라는 말처럼 교사의 사랑으로 학생에게 감동이 일어나는 순간 교육은 이뤄집니다. 모든 학생들을 지원하는 책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고 싶습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선결돼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고교학점제는 모든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민주화를 향한 시동입니다. 학생의 진로희망에 따라 학교가 지원하는 긍정적 취지의 체제지만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학교현장의 고민도 있습니다. 

먼저 교사 인력풀이 뒷받침 될 때 학생 진로에 따른 다양한 교과목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양질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과목에 따른 교사 증원이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선택과목 수업을 위한 충분한 교실과 공강시간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실, 휴게공간 등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며, 교사 역할 증대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도 필수과제입니다. 끝으로 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입제도의 공정성이 담보돼야 합니다.


앞으로 어떤 공교육이 이뤄져야 할지.

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물결에 부응할 수 있고, 품격을 갖춘 민주시민을 키우는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공교육은 국가의 인재를 양성하는 근간입니다. 공교육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원팀’을 이뤄 협력하고 소통해나가길 꿈꿉니다.


밀양고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밀양고는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명문 밀양고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다함께 대장부 밀고인을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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