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대학을 가다] 가톨릭관동대, ‘강원도의 기적을 일구다’
[LINC+대학을 가다] 가톨릭관동대, ‘강원도의 기적을 일구다’
  • 최창식 기자
  • 승인 2021.04.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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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개방형 지식축제 ‘FESTA학기제’ 운영
포스트·위드 코로나 시대 ‘산학협력 지속가능성’ 확보 위해 노력
가톨릭관동대 마리아관 전경사진. 사진=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제공
가톨릭관동대 마리아관 전경사진. 사진=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제공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LINC+사업단(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강원도의 기적을 일구다’라는 의미의 ‘MIRACLE+’를 대학의 산학협력 대표 브랜드로 삼아, 산학협력 고도화를 통한 대학·지역 상생시스템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톨릭관동대는 지난 4년간 산학협력 친화형을 넘어 산학협력 중심형 대학으로의 과감한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대학의 산학협력 체질 개선과 이를 통한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사회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하는 융복합형 교육혁신 실현

가톨릭관동대는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융복합교육 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산업-대학-지역이 함께 혁신하는 일체형 교육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지역 여건과 대학의 혁신 역량을 감안해 의료융합(Medical Convergence), 환경·에너지·안전(eco-Safety), 지역문화관광콘텐츠(Contents with Regional Culture and Toruism)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 분야를 설정하고,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MeC 특화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매년 2학기 첫 주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개방형 지식축제인 ‘FESTA학기제’는 가톨릭관동대만의 차별화된 융합교육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관련 이수 학점의 학칙 반영 등 제도적 뒷받침도 완성했다. 다양한 주제의 창의실용 교육과정과 MeC 특화분야 강좌를 개설하고 15시간 이상 강좌를 이수한 학생에게 1학점을 부여함으로써, 전통적인 학사운영체제를 극복한 혁신적인 산학협력친화형 교육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의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랜선FESTA학기제’를 실시했으며, 지역사회와 글로벌 참가자 수가 오히려 급격히 증가하고 높은 만족도를 달성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


지역문화콘텐츠 자산화 프로젝트 통해 지역가치 높여

강릉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산을 활용한 대학의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은 대학의 또 다른 특화 분야다. 가톨릭관동대는 지역의 인문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LINC+사업을 통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대학 최초의 비기술지주회사인 CKU콘텐츠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대학 내 인적자산(교수·학생)의 참여를 통해 신사임당의 시와 그림 ‘초충도’를 소재로 한 드라마콘서트 ‘그림 꽃밭에서’를 제작했다.

‘그림 꽃밭에서’는 2020년 강릉시의 ‘강릉관광상설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릉선교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20회의 공연을 진행하는 성과를 이뤘다. 2차 프로젝트로 강릉이 낳은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시와 삶을 소재로 한 실경(實景)공연 ‘몽유가’를 완성했으며, 올해 지역사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앞으로도 강릉 지역의 스토리 자산과 공간 자원을 접목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인문과 문화예술 분야 자산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이 2020년 마련한 '그림 꽃밭에서' 공연 기념사진. 사진=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제공


한계 극복 노력으로 ‘산학협력 지속가능성’ 확보 

가톨릭관동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전 대학의 노력을 결집했다. LINC+사업단 주관의 각 위원회를 통해, 비대면 상황에서 산학연계 교육과정의 지속, 확대 방안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원격수업 운영 지침과 개설학점 수, 성적평가 유형 등에 대한 제·개정 작업도 완료했다.

또한 동영상 제작, 실시간 영상 송출을 위한 시설인 ‘MIRACLE 산학협력 랜선 미팅룸’을 구축함으로써 포스트·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인프라를 확충했다. 

이 밖에도 LINC+사업단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적극적인 인식 전환을 바탕으로, 비대면 채널 활용을 통한 교육과정 혁신과 현장실습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애틀랜타 지역에 4개의 거점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세계 9개국에 22개의 글로벌 거점 센터를 확보함으로써,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 속에서도 대학이 속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컬 산학협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 인터뷰 - 김병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장

김병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장

그동안의 LINC+사업단 활동을 평가한다면.
명실상부 지역과 상생하며 산학협력 고도화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왔다고 자부한다.
대학·지역사회·기업의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전통적인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지향 사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와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시장 Jump-up 프로젝트, 전역(예정) 군인 취·창업 프로그램, 마을가치 창출 리빙랩 활동 등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강릉지역 대학 혁신 리빙랩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가 주변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추진해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다시마 자원산업화 RCC에서는 대학이 소재해 있는 동해안뿐만 아니라, 남·서해 지역을 포괄하는 민·관·산·학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LINC+사업을 통한 산학협력의 범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의 특징, 특성화 분야는.
우리 대학은 의과대학을 포함한 전 학사 조직이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산학·교육 융합본부가 구성돼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산학협력을 수행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다.
특성화 분야인 의료융합(Medical Convergence), 환경·에너지·안전(eco-Safety), 지역문화관광콘텐츠(Contents with Regional Culture and Toruism) 분야를 중심으로 한 MeC 특화 전략에 따라 사회맞춤형 산학교육 니즈를 조사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LINC+사업단 활성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대학은 전 대학의 산학협력 체제 구축과 성과 창출을 위해 학칙 개정, 공간 확보, 인적 자원 투입 등 모든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원 업적 평가에 산학협력 실적을 100% 반영할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산학협력 관련 조직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자격증 교육 등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전 구성원의 1인 1자격증 이상 산학협력 관련 자격 보유가 가능했다.   

LINC+사업단의 역할과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대학이 지역 산학협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지역사회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학생, 교수 등 대학 본연의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지역사회와 함께 유기적으로 기능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LINC+사업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서는 대학이 그간 수행해 왔던 각종 사업과 활동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 등 지역사회 혁신의 자체적인 연속성 기반 확보도 필요하다고 본다.

향후 계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적극 발굴해 시행하려고 한다.다양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가동해 산학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수행하고, 지역·기업과의 협력프로그램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문화콘텐츠, MeC 특화분야의 성과 확산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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