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대학 도서관…포스트 코로나 대비 ‘스마트 도서관’ 변신
진화하는 대학 도서관…포스트 코로나 대비 ‘스마트 도서관’ 변신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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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국민대·전북대·경상국립대 도서관 새 단장
경상국립대 마린북카페.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 마린북카페.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대학 도서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도입하며 ‘스마트 도서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열람실 일부 ‘스마트열람실’로 개편한 강원대

강원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열람실 공간 일부를 ‘스마트열람실’로 개편했다. 스마트열람실은 총 117석 규모로 전원 공급 장치와 무선인터넷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방역과 보안 강화를 위해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옥외에 24시간 무인도서반납기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장애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휠체어 전용 열람테이블을 설치하고, 자료 열람실에 독서확대경을 설치하는 등 장애 학생 학습환경을 개선했다.

국민대 성곡도서관은 ‘복합 학습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함께 공유하지만 동시에 개인이 전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 중앙대출실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문화 학습 놀이터로 전환하기 위해 208칸의 전시대를 설치하고, 문학 전집과 만화 등을 구비했으며, ‘인포메이션 커먼스’를 신설해 자료의 출납 기능과 학생들의 정보 활용과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로비에는 최신 트렌드의 도서를 비치함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에게 편안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업다운 테이블을 갖춰 마치 자신만의 공간을 사용하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다.
 

1. 강원대 도서관 출입자관리시스템  2. 전북대 도서관 전경  3. 국민대 성곡도서관 도서전시대
(사진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강원대 도서관 출입자관리시스템, 전북대 도서관 전경, 국민대 성곡도서관 도서전시대

전북대, 장애 학생 출입 편의성 높여

전북대 도서관은 장애 학생 등을 위해 도서관 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출구 세이프티 도어와 경사로, 안전펜서, 점자블록 등을 설치해 장애 학생의 출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장애 학생의 학습 편의성을 위한 전동책상과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컴퓨터 화면을 낭독해주는 프로그램인 ‘센스리더’ 기능을 갖춘 최신 컴퓨터를 각 층마다 배치하고, 문서 낭독을 위해 전용 스캐너도 설치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3월 해양과학도서관에 ‘마린북카페’를 개관했다. 마린북카페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서관 1·2층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구성원들의 학습과 문화, 연구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1층은 차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존, 회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그룹존, 그림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존, 창가학습공간 등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했다. 2층은 창의열람실로 다양한 열람공간과 3개의 그룹 세미나실이 있다.

김재준 국민대 성곡도서관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시설과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지성, 교양 함양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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