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아주자동차대학 임현균 씨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IN-ter-VIEW] 아주자동차대학 임현균 씨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4.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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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이색입학생 인터뷰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독특한 사연을 가진 일반대 졸업생들이 전문대에 유턴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클레이모델러가 되기 위해 일본 유학에 이어 세 번째 대학으로 아주자동차대학을 선택한 임현균 씨에게 꿈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 전문대학에 입학하게 됐는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임현균 씨
임현균 씨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디자인전공 입학생 임현균 씨는 올해로 세 번째 대학에 입학했다.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 관련 회사에서 근무 중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디자인 회사로 이직한 임씨는 자동차 하드모델링(품평용 디자인 모델제작·모터쇼 콘셉트 가제작) 분야에서 일하며 ‘클레이 모델러’에 대해 알게 됐다.

클레이 모델러는 자동차 스케치를 입체적인 형태로 구현해내는 예술가를 뜻한다.

임씨는 “디자이너와 모델러가 소통하며 작업하던 클레이 모델을 본 순간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모델러들이 도구를 이용해 조형하고, 철판을 사용해 면을 다듬던 그 모습이 당시 너무 멋져 보였고, 가슴 뛰는 일을 찾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임씨는 이처럼 스케치를 형상화시켜 모델러의 감성을 불어넣어 조형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 클레이 모델러라는 꿈을 가지고 일본 도쿄에 있는 디자인 대학으로 유학을 다녀왔다. 하지만 자동차 클레이 모델러는 4~5년에 한 번씩 채용 공고가 나올 정도로 극소수의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채용 시기를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그렇다고 다른 곳에 취업을 할 수도 없었다. 취업을 하면 원하는 회사의 모델러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임씨는 원하는 회사의 채용 모집을 기다리며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디자인전공을 선택했다.

그는 “클레이 모델러를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아주자동차대 자동차디자인전공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며 “클레이 모델링을 하기 위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고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졸업생 실력이 뛰어난 대학이라 들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생각으로 우리나라 우수 자동차 디자인센터의 클레이 모델러가 돼 창의적인 미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결과물의 완성도를 보면 클레이 모델러가 얼마나 고도로 숙련됐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모델링 스킬뿐만 아니라 디자인 해석 능력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클레이 모델러가 되기 위한 모든 역량과 스킬을 올려 취업활동을 준비해 클레이 모델러로서 대체 불가 인력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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