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우리 대학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①
[기획] 우리 대학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①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05.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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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대학은 다양한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이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대학 홍보 창구로도 활용돼 대학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대학저널은 전공 체험,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 등 수험생에게 대학 진로·입시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교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경희대
② 광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③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울산대, 인천대
④ 전북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강남대, 모의전형·정보소외지역 올케어 등 수험생 맞춤 프로그램 다양

2020학년도 신입생 100% 등록에 이어 2021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99.9%를 달성한 강남대가 운영 중인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크게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고교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학부·학과의 전공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전공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전공특강 프로그램, 대입정보 소외지역 고등학생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해 대입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NU정보소외지역 올케어 프로그램이 있다. 대학 강의실에서 대입전형과 학교 관련 다양한 정보를 소개 받고, 재학생 멘토단과 캠퍼스 투어를 하는 오픈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학사정관과 모의 면접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KNU모의전형 프로그램, 1대 1 맞춤형 입학상담센터 등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의 온·오프라인 이원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대입준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남대는 2022학년도 대입 준비를 하는 고등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등학교나 학생은 해당 프로그램을 안내한 대학 발송 공문이나 입학처 홈페이지(https://admission.kangnam.ac.kr)를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강원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2년 연속 선정, 다양한 진로·전공체험 제공

강원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와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시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진로탐색지원센터’를 개설했으며, 기존 개별학과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공 체험 프로그램의 종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특성에 맞는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연과학, 인문사회계열을 비롯해 법학, 의·약학, 예체능 등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종합대학의 우수한 전문인력과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해, AI·빅데이터·코딩·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 신산업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대는 2020년 12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강원대는 올해에도 ▲KNU 1박2일 진로탐색캠프 ▲KNU 레고와 함께 하는 코딩실습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공탐색 프로그램 ▲전공연계 학습탐색 프로그램 ▲전공콘서트 ▲전공알림단 ▲대학생과 함께 하는 진로멘토링 ▲KNU Dream 프로그램(삼척) ▲찾아가는 예체능 체험활동(삼척) 등 다채로운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진학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진로진학 콘서트 ▲학생부종합전형 체험:만문답 ▲맞춤형 입학 상담 및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미래의 직업과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국대, 고교생 진로고민 덜어줄 ‘KU꿈잡이 노트’ 제작, 배포

건국대 입학전형센터는 학생들의 적성·진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KU 꿈잡이노트’를 제작, 온라인으로 배포 중이다.

‘KU 꿈잡이 노트’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의 대입 준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개발됐다. 학사 구조가 개편된 단과대학의 경우 학과 소개를 수정해 업데이트 했고,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등 관련 안내사항 최신 정보도 담았다. 누구나 부담없이 쓸 수 있게 학교 마스코트 캐릭터 ‘쿠(KU)’를 활용한 친근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건국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KU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도 제작, 배포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건국대 종합전형 특징, 평가절차, 서류평가·면접평가 안내, 합격사례 등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가 수록돼 있다. 올해 제작된 가이드북은 각 학과별 면접질문 예시를 수록해 수험생이 희망하는 학과에 맞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건국대는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들을 꾸준히 제작, 제공한다. 자료는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경동대, 경기·강원 지역 고교생 대상 다양한 ‘진로·전공체험’ 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10월, 원주고 등 강원도 소재 17개 고교 학생 126명이 경동대 메디컬캠퍼스를 방문해 진로 및 직업 탐색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강원도교육청이 지원한 ‘대학연계 진로선택 지원’ 사업의 일환이었다.

‘찾아오는 진로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경동대의 여러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이 캠퍼스를 방문해 최신 설비 실습실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경동대는 수년전부터 중·고교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또는 ‘찾아오는’ 다양한 고교생 대상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러한 경동대의 노력은 지역사회도 인정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교육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도 받았다. 강원도 고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진로를 지원할 목적으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설립했는데, 그 운영을 수년째 경동대에 맡기고 있다. 경동대는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서 강원도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올해 1월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한 ‘진로체험버스’ 활동 참여에 대해 교육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진로체험버스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역 간 진로체험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동대는 올해 4월 ‘2020년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도 받았다. 2023년 말까지 3년간 유효한 이 인증은 2014년, 2017년에 이은 3회 연속 인증이다. 경동대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교직원 431명이 학생과 주민 2만여명에게 진로교육, 인성교육, 체험교육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경북대, 고교생 학습결손 지원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실시

경북대 사범대는 대구시교육청과 지난해 11월 예비교사들의 현장 적응력 향상 기회를 높이고, 고등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멘토링 사업은 경북대 사범대 학생들에게는 가르치며 배우는 ‘교학상장’의 기회를, 고등학생들에게는 ‘학력향상’의 기회가 되는 Win-Win 효과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감염병 위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으며, 올해 2월 넷째주까지 총 10주간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교과학습 방법 및 학습 내용지원 멘토링 ▲진로 희망에 따른 교과 선택 방법 등 진로설계 지원 멘토링 크게 두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교과학습 지원 멘토링은 학생이 평소 어렵게 여기던 과목에 대한 학습 방법과 문제 해결에 대해 배우는 내용으로, 진로설계 지원 멘토링은 진로결정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생 선배에게 진로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이나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을 받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경북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수험생들에게 대학입학 전형 기준 및 결과 안내, 실질적 지원전략 가이드 제공은 물론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탐색·심화형 고교 전공체험 등도 실시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고교생 캠프 운영

경희대는 지난 1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고교생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는 한의과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진행이 힘들어 온라인으로 바꾸고 참가 대상을 전국으로 넓혔다. 온라인 개최에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매년 100여명이 참여하던 캠프에 올해는 37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한의과대학 소개 ▲침의 과학적 접근 소개 ▲한의학으로 멘탈 헬스 ▲한의과대학 활동 소개 ▲한방추나 체험 ▲AI한의사와 정밀의학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재동 한의대 학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학생들을 만나게 됐지만,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한의학의 비전을 설명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개인 면역기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개인 맞춤의학으로 예방의학과 면역력 증강에 초점을 맞춘 한의학이 더 주목받을 것이란 설명이었다.

이 학장은 “한의학은 물리나 화학, 생물과 같은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과의 융합도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경희대 한의학과는 인문계열 학생도 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흐름 속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이 노벨 의학상의 꿈을 품길 바라며 ‘경희한의노벨프로젝트’를 발족했다”며 “지역 사회와 지역 의료에 기여하는 훌륭한 한의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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