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요강 어떻게 활용할까
모집요강 어떻게 활용할까
  • 대학저널
  • 승인 2021.05.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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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의 원포인트 레슨] 2022 대입 수험생을 위한 조언

수시 원서접수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에 대한 생각이 결정되는 시기도 바로 이 때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 전 유의할 내용을 숙지하게 된다. 수험생이 원서접수 전 가장 많은 정보와 정확한 내용을 볼 수 있는 자료는 바로 수시 모집요강이다. 그러나 막상 어떤 내용을 봐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낀다. 모집요강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전한다.

 

전형별 모집인원과 모집단위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가 지원하는 전형에서 선발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했지만 해당 전형에서 선발하지 않는다면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보는게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모집인원을 파악해 학과 경쟁률과 충원율을 예측할 수 있다.

 

지원 전형의 지원자격

우수한 학생이라 해도 지원한 전형의 지원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 결격사유로 인해 탈락한다. 각 대학의 전형은 지원자격을 명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원자격은 일반전형에 대한 지원자격과 특별전형에 대한 내용으로 나눠지는데, 지원 전 반드시 본인이 가고자 하는 전형의 지원자격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원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시를 지원할 수 있는 6회 중 1회를 버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대다수 대학에서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에서의 지원자격은 제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강점과 선택 전형의 평가 요소 및 전형 방법

전형에 따라 전형요소 및 전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전형 요소를 어떤 전형 방법으로 평가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전형에 따라 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논술, 면접, 수능, 실기 등 각각의 전형요소들이 반영 비율을 통해 적용되며, 해당 전형 방법이 나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교과 전형의 경우 교과로만 선발하는 경우와 비교과(출결, 봉사 등)를 포함해 선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다수 교과 전형의 비교과 부분은 무단결석, 봉사시간 등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만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질 반영비율은 크지 않다. 이 경우에는 교과 성적이 평가에서 당락을 좌우하고 비교과 성적의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 전형에 비해 체크해야 할 것이 많을 수 있다. 서류평가에 포함되는 평가요소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들은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전형의 평가 요소와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같은 전형이라도 또한 같은 평가요소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반영 비율이 다르거나 평가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이 잘 적용될 수 있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 요소를 확인할 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할 때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계열에 속해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들은 계열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의학과 등 일부 학과만 별도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지원하는 대학에서 필수 지정 응시 영역이 있는 경우, 수능시험에서 반드시 해당 지정 영역을 접수하고 응시해야 한다.

 

제출 서류

대다수의 일반전형에서는 학생이 특별히 제출하는 서류가 없는 편이지만,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나 졸업 시기가 모집요강에서 제시한 기간의 이전이거나 검정고시 등 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다운 받을 수 없는 경우 기한 내 제출이 필수다. 또한 자격 증빙 서류들은 보통 원본으로 제한하고 있으니 발급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서류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출 서류는 대학들이 표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대학에 따라 서류 발급처를 기재하는 곳도 많아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출해야 한다. 본인이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따른 불이익은 모두 수험생 몫이므로 이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받는 대학들도 있다.

 

대학별 고사 일정

지원하는 대학들의 고사일이 겹치는 경우 모두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할 때는 본인이 선택한 대학의 면접, 논술, 실기 등의 일자가 겹치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이미 원서접수를 한 경우 취소가 불가능하다. 또한 접수 후에도 모집요강에는 대학별 고사의 일시 정도만 안내되므로 추후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통해 시험 장소, 준비물 등 구체적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단계별 전형에서는 1단계 합격자 발표 시 2단계 수험생 유의사항을 통해 일정과 장소를 안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격자 조회 시 해당 정보도 꼭 확인하기 바란다 (실제로 시험 당일 학교에 와서 고사장을 알려달라는 학생들이 많다).

 

수시 모집요강의 위 내용만 살펴봐도 지원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많은 대학은 수험생에게 입시와 관련된 정보 제공을 최대한 자세하게 안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정확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수시 모집요강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한다. 또한 다양한 장학제도, 동점자 처리기준 등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들도 포함돼 있다. 관심 있는 대학이라면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원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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