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주요 대학 2022 학생부종합전형 뜯어보기 ④
[기획] 주요 대학 2022 학생부종합전형 뜯어보기 ④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5.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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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성적이 중요한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생부종합전형은 잠재능력과 소질, 발전 가능성 등의 비교과 활동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성적이 다소 처지는 수험생도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을 제대로 숙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성공 대입전략을 세운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요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과 선발방법을 살펴본다.
 

①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 경동대, 경북대, 경희대
②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③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인천대
④ 전북대, 중앙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양대

 

전북대, 학생부종합전형 849명 모집…자기소개서·면접제시문 폐지

전북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올해 수시·정시 전체 모집인원의 20.3%인 849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한다. 평가영역별 평가항목과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021학년도와 크게 다른 점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자기소개서 폐지다. 그 동안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였으나, 올해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두 번째는 2단계 면접평가를 위해 평가자료로 삼았던 면접 제시문의 폐지다. 수험생의 ‘인성 및 가치관’과 ‘잠재능력 및 발전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대학이 제시하던 면접문항을 없앴다. 이에 따라 면접시간이 1인당 15분에서 10분으로 줄고, 주요 평가 자료는 학생부가 된다.

전북대는 2020학년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통해 약학과 학생을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총 30명 중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2명이다. 모집단위별 모집인원과 지원자격,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대의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4178명이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66.3%(2,771명), 정시 33.7%(1,407명)를 각각 선발한다.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1620명 모집…다빈치형인재 면접 시행, 약대 신입학 선발

중앙대는 2022학년도 모집인원 4987명 중 32.5%인 1620명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지난해 전체 4919명 중 32.2%인 1585명을 선발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다.

모집인원을 세부전형별로 보면 다빈치형인재 590명, 탐구형인재 595명, SW인재 75명, 사회통합 24명이다. 또한 수시모집에서는 고른기회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기회균등형 122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명, 장애인 등 대상자 8명, 특성화고졸재직자 201명을 각각 선발한다.

중앙대 입시에서 전년도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다빈치형인재 전형방법이다.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던 것에서 서류평가 100%로 3.5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을 실시한 후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약학대학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약학대학은 전년도까지 2+4년제 편입학 방식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통합 6년제 신입학 모집을 한다.

2022학년 대입에서 정원내 120명과 정원외 11명 등 131명을 모집한다. 다빈치형인재 10명, 탐구형인재 15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명을 각각 선발한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올해 약학대학이 신입학 모집을 실시함에 따라 중앙대 입시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약학대학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추후 공개될 학생부전형 가이드북과 전형 안내 동영상 등을 통해 남은 기간  입시에 잘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대, 학생부종합전형 526명 선발…전공예약제 실시

한국교통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52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 100%, 2단계 1단계 점수 60%+면접평가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성적만을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내용을 종합해 평가해 전형 취지에 맞게 전공적합성 등을 기반으로 선발한다.

항공서비스학과와 항공운항학과, 자유전공학부(충주/증평)는 수시모집에서는 오직 학생부종합전형에서만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학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은 이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블라인드 서류/면접평가로 운영된다. 한국교통대는 출신고교, 수험번호, 성명 등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평가를 운영하며 특히 면접평가 당일 개별 가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 부합도에 맞는 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전공예약제를 실시한다. 각 전공(학과)별 다양하게 나타나는 인재상,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단순히 성적에 의해 학생을 선발하기 보다 학교 중심의 고교생활에서 전공과 관련해 충실히 노력한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가늠해 선발한다. 또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및 제출서류 간소화(자기소개서 폐지)를 통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미래 가능성’ 가진 다담형 인재 중점…학생부종합전형 320명 선발

한국기술교육대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다담이란 조선시대의 실학자인 정약용과 홍대용의 호 앞글자를 차용한 것으로, 실사구시라는 대학 교육이념과 부합하는 인재상을 의미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총 32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창의인재 154명 ▲지역인재 91명 ▲사회통합 25명으로 총 270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 ▲특성화고졸업자 12명 ▲농어촌학생 33명 ▲특수교육대상자 5명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한국기술교육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은 ▲특화된 학업환경에 적응력이 우수한 인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나(+)우리’ 인성을 지닌 인재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인재다.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학교생활 충실도를 기초로 과거의 실적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평가받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성적 100%을 반영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평가 성적 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로만 평가를 진행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학업역량(20점)-전공적합성(20점)-나우리 인성(20점)-발전가능성(40점)’을, 2단계에서는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부종합전형 346명 선발…KPU실천인재(서류)전형 신설

한국산업기술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PU실천인재(서류) ▲KPU창의인재(서류+면접) ▲조기취업형계약학과 3개 학생부종합전형을 진행한다. 학종으로는 전체 수시모집 인원 1267명(정원내·외) 중 346명을 선발한다. KPU실천인재(서류)전형은 136명, KPU창의인재(서류+면접)전형은 120명,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이 90명이다.

KPU실천인재(서류)전형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서류평가 100%’선발 전형이다.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KPU창의인재(서류+면접)전형은 1단계-서류평가 100%, 2단계-서류평가 80%+면접평가 20%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학업역량이 다시 추가돼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4개 영역에서 학생의 역량·성장가능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수능 최저는 없으며, 올해는 1단계에서 4배수의 학생을 선발해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지능형ICT융합공학과 ▲소재시스템공학과 ▲제품시스템디자인공학과 3개 학과에서 사전에 협약한 기업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전형이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참여기업에 채용 약정돼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3년 과정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수시모집에서는 1단계-서류평가 100%, 2단계-면접평가 100%(합·불)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1단계에서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해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 최저는 없다. 서류평가에서는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3개 영역을, 면접평가에서는 성실성, 직무적합성, 공동체의식 3개 영역을 평가한다. 면접은 2대 1 개별면접에서 최대 3대 1 개별면접으로 바뀌었다.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모든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폐지

한국외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6.6%인 202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약 58%인 117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면접형) ▲학생부종합(SW인재)과 서류평가만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서류형) ▲고른기회전형Ⅰ이 해당되며, 이 네 개의 전형은 모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 대비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자기소개서 전면폐지다.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모든 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또는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활동보고서)만을 평가하게 됨에 따라 수험생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신설과 고른기회전형Ⅰ의 선발인원 확대도 주요 변경사항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가의 전 과정(서류 및 면접평가)에서 블라인드 평가를 실시한다. 성명, 고교명 등 개인의 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역량에 기반한 평가를 함으로써 공정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목적에 맞게 학생부종합전형 전체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
업(탐구)역량, 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면접평가에서는 계열적합성, 논리적사고력, 인성을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한양대, 학종 선발 비중 28.6%까지 감소…건축학부 외 6개 모집단위 계열 통합 선발

한양대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안정성과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에서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평가 방법과 단계, 요소 등에서 큰 변화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평가 외 요소에서는 변화가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정시 40% 선발이라는 대입전형 공정화 방안 조기 정착을 위한 선발 인원감소다. 일반전형 기준 2021년 1015명에서 2022년 835명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선발 비중이 28.6%까지 줄어들었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기존 계열을 분리해 선발하던 건축학부 외 6개 모집단위가 계열을 통합해 선발하게 됐다. 이외에도 ▲전기·생체공학부의 전공별 분리 모집(전기공학전공/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 학과·심리뇌과학과의 학부 통합, 단과대학 계열 변경(자연계열 공과대학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체육학과·스포츠산업학과의 학부 통합, 전공별 명칭 변경(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사이언스전공/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등 학과 관련 변경사항과 첨단학과 인원 증대에 따른 모집인원 증대 등 기타 변경사항이 있다.

2022학년도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을 위한 ‘3無 전형’(자소서, 추천서, 면접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며, 정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마련하지 않아 정규 교육과정 내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한 우수 인재 선발 원칙을 유지한다. 또한 ‘1전형 1평가요소’의 운영 철학을 유지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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