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양계 실습농장, 국내 대학 최초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획득
연암대 양계 실습농장, 국내 대학 최초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획득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6.0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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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102.5㎡ 규모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 구축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연암대학교 양계실습장 내부. 사진=연암대 제공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연암대 양계실습장 내부. 사진=연암대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 양계 실습농장이 국내 대학 최초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4일 연암대에 따르면 양계 실습농장은 이번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통해 ▲무항생제 인증 ▲HACCP(안전관리인증)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선정 등 4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관리하는 축산농장을 공식 인증해주는 제도다. 

‘동물보호법’ 개정과 함께 2012년부터 산란계를 대상으로 인증제도가 우선 도입됐으며, 돼지, 육계, 육우, 젖소, 염소, 오리 등 현재 7개 축종으로 확대·시행되고 있다.  

연암대는 사육환경 변화와 새로운 사육방식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됨에 따라 최신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선진 양계 사육기술을 제공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확립시킨다는 방침이다. 

연암대는 2019년 스마트 축산 ICT 기반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Cage-Free) 시설을 구축했다. 환기, 온도, 급이, 급수, 체중 측정 등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네덜란드 얀센社의 선진 양계사육 설비 시스템으로 육성사 312㎡와 성계사 655㎡ 등 연면적 1102.5㎡ 규모다. 

이를 통해 산란계 암컷 8500마리와 수컷 500마리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날고, 뛸 수 있는 동물복지 사육 시스템을 구현하게 됐다. 

또한 ▲파각검출기 ▲혈반검출기 ▲선별기 ▲난좌집란기 ▲포장결속기 ▲자동 세척기/건조기/살균기 ▲인쇄마킹기 ▲캡슬디스펜 등 최첨단 스마트 선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품질의 계란을 생산 및 실습할 수 있는 선란실 환경도 구축했다. 

특히 연암대 양계 실습장에서는 일반적인 산란 방식이 아닌 적절한 암수 비율을 둬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유정란만 생산하고 있다. 

허성환 실습농장장은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실제 경영 규모의 첨단 실습농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앞으로 축산 농가의 노동력 감소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축산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축산계열 전공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통해 국내 축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암대는 중장기 발전계획 ‘YONAM SMART 2023’과 연계해 스마트 축산시설 확충을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2019년 양계분야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산란계)시설 구축에 이어 ▲2020년 양돈분야 자돈사 및 분만사 구축을 완료했으며 ▲2021년 양돈분야 종부사 및 임신사 신축 진행 ▲2022년 낙농한우분야 로봇 착유기 도입 예정 등 순차적으로 스마트 축산 시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암대는 LG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대학으로 LG계열사 취업 지원 및 주문식 교육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Ⅲ 유형과 교육부 주관 LINC+사업 2단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국대표실습장(축산·원예), 첨단기술공동실습장(축산 및 원예 ICT), 2019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 등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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