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일반대 초등교육과 수시, 교과전형 선발대학 4곳으로 대폭 감소
교대·일반대 초등교육과 수시, 교과전형 선발대학 4곳으로 대폭 감소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6.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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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 13개 대학에서 4개 대학으로 대폭 감소
면접 영향력 높은 교대 수시…성비제한은 남학생에게 기회
초등학교 수업 모습. 사진=대학저널DB
수도권 한 초등학교 수업 모습.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대학입시 교육대학과 일반대 초등교육과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전년도 13개에서 4개로 대폭 감소했다. 수시 선발인원은 전년에 비해 400여명 늘었다.

17일 각 대학 모집요강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일반대 초등교육과는 246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에 2038명에 비해 424명이 늘어난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대다수, 교과전형 선발은 4곳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는 서울교대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4개대다. 이는 전년도 13개대에서 크게 준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도 전년도 260명에서 12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지난해 논술전형으로 4명을 선발해 90.75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교대 혹은 일반대 초등교육과 지원을 원하는 수험생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가전형으로만 수시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히 올해 이화여대를 제외한 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가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함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만이 서류평가 대상이 되므로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이 잘 드러나는지를 평가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학종 선발 강세, 면접 미리 준비해야

대부분 대학이 학종전형을 단계별 전형으로 운영하며 2단계에서 면접을 20~50% 반영한다. 진주교대는 올해 집단면접과 적·인성검사를 폐지해 면접을 간소화했지만, 대체로 교대 수시는 면접 영향력이 작지 않으므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교대 면접은 크게 교직 적성과 교직 인성으로 구분되는데, 교직 적성은 교육과 사회 현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교직인성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배려와 협력, 책임 등 인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교대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만의 교육관을 정리해야 한다. 초등교육과를 선호하는 학생들은 여러 교대에 중복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교대의 면접일정이 11월 27일에 몰려 있어, 희망 대학의 면접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에 자신 없는 학생이라면 경인교대 학교장추천과 이화여대 미래인재, 춘천교대 교직적·인성 및 강원교육인재 전형을 노려보자. 경인교대는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하며, 면접없이 서류로만 선발한다. 춘천교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고사를 폐지해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수도권 제외한 전 교대 지역인재전형 실시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이 지역인재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국교원대와 제주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공주교대와 대구교대 등은 일반전형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므로 지원자격을 충족하면 해당 전형을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교대의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보다 선발 규모가 크면서 지원자 또한 해당 지역 출신자로 좁혀지기 때문에 그 지역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고려할 만하다.

자료: 이투스교육 제공

 

성비 적용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초등교사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교대는 특정 성별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대가 여학생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성비제한은 남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경인교대 교직적성전형은 특정 성별이 80%를 초과할 수 없고, 대구교대는 70%를 넘지 못한다.

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다. 하지만 서울교대와 이화여대, 전주교대, 제주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일부 전형에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은 3~4개로 많기 때문에 해당 전형에 지원하고자 할 경우 수능 대비도 게을리 해서 안된다.

우 소장은 “교대 수시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교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내신은 대체로 1등급대에서 2등급 초반대로 매우 높은 편”이라며 “성적에 따른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이는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학생부를 통해 자신의 교육관을 보여주는 등 다른 학생과 차별화를 둘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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