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사회적 갈등 요인은 ‘젠더’”
2030세대, “사회적 갈등 요인은 ‘젠더’”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7.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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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갈등 요인’ 조사서 성별·세대별 ‘젠더’, ‘빈부’, ‘이념’ 갈등 드러나
40대 ‘빈부갈등’, 50대 ‘이념갈등’ 지목
인터넷신문 ‘스트레이트뉴스’와 여론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우리 사회 갈등의 심화 요인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세대는 ‘젠더갈등‘을 가장 심각히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스트레이트뉴스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우리나라 2030세대는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요인’으로 ‘젠더(gender, 性)갈등’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50.6%는 젠더갈등을 가장 심각한 사회적 갈등 요인이라고 응답했다.

인터넷신문 스트레이트뉴스는 여론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와 함께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 갈등의 심화 요인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30대는 젠더갈등, 40대는 빈부갈등, 50대 이상은 이념갈등을 각각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20대의 50.6%가 젠더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전 세대와 갈등 요소를 통틀어 50%를 상회하는 유일한 항목으로, 20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빈부갈등(23.7%), 이념갈등(8.4%)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역시 젠더갈등을 가장 심각한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꼽았다. 33.3%가 젠더갈등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뒤이어 빈부갈등(26.5%), 이념갈등(18.45%)이라고 응답했다.

40대와 50대는 20~30대와 달리 젠더갈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빈부갈등(33.6%)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이어 이념갈등(28.2%), 세대갈등(9.2%), 젠더갈등 (7.9%) 순으로 응답했다.

50대는 이념갈등과 빈부갈등을 함께 지목했다. 각각 29.5%와 28.0%를 차지해 지역갈등(12.6%)과 세대갈등(6.8%)보다 훨씬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은 29.6%이 이념갈등을 꼽았으며, 이어 빈부갈등(24.3%)과 지역갈등(12.8%), 세대갈등(10.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에 따라 빈부갈등과 이념갈등을 체감하는 수준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권 응답자 34.4%는 빈부갈등을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역갈등(15.8%)과 이념갈등(14.2%)을 합산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대구·경북은 이념갈등이 2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빈부갈등(17.4%), 젠더갈등(17.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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