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자격과 전형 일정을 확인하라”
“수시 지원자격과 전형 일정을 확인하라”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7.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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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전형 과정에서 불이익 당할 수 있어
2020 대입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이 대학 전형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DB

2020 대입 박람회에 참가한 한 학생이 대학 전형요강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학저널 DB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대학 입시 전형 중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 논술, 특기자 등 다양한 전형이 있으며, 대학과 전형 유형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시를 준비하며 대학별·전형별 지원자격과 일정 등을 미리 확인해두지 않으면 전형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수시를 준비하며 점검해야 할 사항과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꿀팁’을 정리했다.

졸업연도 및 고교 유형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 

지원자격은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기준이다. 특정 전형에서 합격을 기대할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대학이 요구하는 지원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은 별로 제한이 없지만, 학생부 위주 전형은 동일한 대학에서도 전형에 따라 자격조건이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거나, 졸업연도에 제한을 두는 등 대학에 따라 기준이 달라 졸업생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목고와 특성화고, 국외학교 출신이거나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면 고교 유형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목고는 세부 유형에 따라 수시 지원 가능 여부가 나뉘기도 한다.

예컨대, 경희대 농‧어촌학생전형은 자율형공립고 학생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자율형사립고 학생은 불가능하다. 이같은 지원자격 제한은 지원자 범위는 물론 경쟁률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한 후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 ‘수능 필수 응시과목’ 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수능 필수 응시과목 역시 지원자격에 포함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 또는 기하 중 1과목, 과학탐구 2과목 응시를 요구한다. 과학탐구에서 같은 분야의 Ⅰ+Ⅱ 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대학도 크게 늘었다.

이같은 자격조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평가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응시과목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도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원서접수 일정 확인 필수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14일이며, 각 대학들은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접수를 한다. 이러다 보니 대학마다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다를 수 있는데, 지원한 대학의 수시 경쟁률 등을 점검하느라 자칫 다른 대학의 마감 시간을 놓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을 숙지해 기간 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학생부 외 추가 제출 서류, 제출 기간 준수

수시에서는 전형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외에도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 각종 서류 제출을 요구한다. 자기소개서는 올해 많은 대학이 폐지했으나,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평가의 한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제출해야 할 서류들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 기간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제출 기간은 보통 원서접수 기간과 같거나 하루, 이틀 정도 길다. 하지만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여러 종류인 것은 물론 우편접수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미리 서류를 준비해둬야 한다.
 

대학별고사 일정에 주목…수시 지원전략으로 활용 가능

대학별고사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대학별고사가 수능일 기준으로 언제 실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지원하려는 대학이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면 수능과 대학별고사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또한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르고,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전형을 지원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이같은 점을 역으로 활용해볼 수도 있다. 수능 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대체로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다. 따라서 수능 경쟁력보다 학생부 경쟁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수능 전에 모든 평가를 완료하는 전형이 유리할 수 있다.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이는 비교적 여유를 갖고 대학별고사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부담도 덜하다. 이처럼 대학별고사를 언제 실시하느냐에 따라 유불리도 다르고, 지원전략도 다르게 수립해야 하므로 사전에 대학별고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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