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24학년도 대입부터 과학탐구 응시기준 완화…‘Ⅰ+Ⅰ 조합 허용’
서울대, 2024학년도 대입부터 과학탐구 응시기준 완화…‘Ⅰ+Ⅰ 조합 허용’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7.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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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 발표
수능 과학탐구 Ⅰ+Ⅰ, Ⅰ+Ⅱ, Ⅱ+Ⅱ 등 3개 조합 가운데 1개 선택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로 인해 Ⅰ+Ⅰ 선택할 지원자 드물 것”
서울대 정문. 사진=서울대 홈페이지
서울대 정문. 사진=서울대 홈페이지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서울대학교가 현재 고 1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과목 응시 기준을 완화한다. 기존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 허용에서 Ⅰ+Ⅰ 조합도 허용한다.

서울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공과대학 등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의 응시영역 기준이 2가지로 나뉜다. 또한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수능 과학탐구 과목을 응시할 때 Ⅰ+Ⅰ, Ⅰ+Ⅱ, Ⅱ+Ⅱ 등 3개 조합 가운데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까지 과학탐구Ⅱ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해야만 지원자격이 주어진 것에 비해 완화된 기준이다.

다만 의과대학을 포함한 모집단위는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가운데 1개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또 Ⅰ+Ⅱ 조합으로 응시할 경우에는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서울대가 수능 과학탐구 과목 응시기준을 완화한 한 것은 2024학년도 모집부터 학생이 진학을 원하는 모집단위의 전공 교육과정과 고교 교육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대 관계자는 “과학탐구 Ⅱ 과목의 응시를 장려하기 위해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며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 표준점수 총점에, 정시모집 기회균형특별전형Ⅱ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점수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의 과학탐구 과목 응시 완화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과학탐구Ⅱ 과목을 포기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서울대의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기준 완화는 갈수록 줄어드는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자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제적으로 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대다수 서울대 지원자들은 기존대로 과학탐구Ⅱ 과목을 응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에 따른 조정점수는 ‘Ⅰ+Ⅰ’은 0점, ‘Ⅰ+Ⅱ’는 3점, ‘Ⅱ+Ⅱ’는 5점으로 서울대 입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이들 과목의 이수 여부는 지원자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수시모집 서류평가와 정시모집 교과 평가에는 반영된다.

또한 특수목적고‧중점 학교에 다녔거나 외국에서 공부했을 경우, 검정고시를 본 학생 등은 이수한 교육과정의 특성을 감안해 평가한다.

서울대에 따르면 별도로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대 2024학년도 대입의 자세한 모집단위별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은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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