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군사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융합형 군사 전문가' 양성
경동대 군사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융합형 군사 전문가' 양성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9.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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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신설, 수시모집으로 27명 모집
실력과 덕망 갖춘 3성 장군 출신 교수진....대학 인프라 활용 융합형 군 인재 양성
장교와 군 민간인력 수요 가파르게 증가...전망 밝아
경동대 군사학과 교수들과 주요 보직자들이 군사학과 운영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경동대학교가 2022학년도에 군사학과를 신설하고 국제안보 정세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군사 분야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3성 장군 출신과 군사 분야 실무 능력을 갖춘 훈육관 등 실력과 덕망이 있는 탁월한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구성, 군 특성화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사관학교’로 널리 알려진 대학 장점을 십분 활용해 유능한 인재들이 군사 분야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펼침으로써 국가안보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동대 군사학과 신설 배경과 교육과정, 강점과 미래 전망 등을 살펴본다.

 


장교・군무원 수요 가파르게 증가
국가적 필요 부응한 인재 양성 본격 나서

국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정예장교와 군사전문가 양성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대 장정 부족으로 국방의 핵심인 군을 지탱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짧은 사병 복무기간은 전문 군인으로서의 역할에 제약이 되고 있다.

국방에 필요한 각종 무기체계에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이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유능한 장교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군에서 근무하는 민간인력인 군무원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경동대가 군사학과를 신설하고 군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도 이러한 군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경동대는 인문학적 리더십과 공학적 전문성을 겸비한 정예 인재를 학부과정에서부터 양성해 군 인력 수요와 국가적 필요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의 의무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군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군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과를 운영할 방침이다.

교수 중 4명 예비역 중장 출신…신망 높은 군 분야 최고 전문가
대학 인프라 활용 융합형 군 인재 양성

군사학과 발전을 위한 경동대의 의지는 교수진과 각종 인프라 구축 노력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우선 군사학과 교수진 중 4명은 모두 예비역 중장 출신으로 구성됐다.

김해석 교수는 인사사령관, 이종섭 교수는 합참차장, 장경석 교수는 항공작전사령관, 조종설 교수는 특수전사령관을 역임했다. 이력에서 드러나듯 모두가 군에서 신망이 높았던 안보・군사・행정 분야 전문가들이다. 오랜 군 복무경험을 살려 군이 꼭 필요로 하는 유능한 장교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로 경동대 교수직을 맡은 것도 공통된 점이다. 

경동대는 학과가 신설되는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에 최첨단 강의시스템, 체력단련 시설, 기초군사훈련장 등 체계적인 군사교육훈련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특화된 미래지향적 군사전문가 양성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학군단과 연계한 중장기발전계획인 ‘군사학과 미래비전’을 수립해 학과 기틀을 마련하고 진로의 다양화를 위한 다전공 제도의 도입과 타 전공 연계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메디컬캠퍼스의 의료․보건 분야 전공과 연계해 이 분야에 특화된 군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다재다능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 교육과정은 공학적/기술적 전문성과 인문학적 리더십, 군사적 요구능력 등 3가지를 융합한 과정으로 설계했다. 특히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AI와 빅데이터, 드론 운용, 사이버 및 정보보안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다양한 분야 지식을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사학과는 학생들이 통일된 제복을 착용하도록 해 군 간부로서의 올바른 품행과 자세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전공과 연계한 군 체험․실습, 견학활동을 통해 군 관련 견문도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교・군무원・방산업체 등 취업 길 ‘활짝’
군사학과 전망 ‘매우 맑음’

군사학과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에 따른 진로가 매우 넓다. 우선 재학 중 희망에 따라 학군장교(ROTC), 학사장교(KAOCS)를 택할 수 있다. 또한 졸업 후 행정·군수·수사·군사정보 분야의 군무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군 유관 분야 공무원이나 방위산업체로의 길도 열려 있다. 

군사학과는 군 특성화 전문교육뿐 아니라 다전공 이수제도 등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 취업률에서 손꼽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동대의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동대 군사학과는 2022학년도 수시에서 27명, 정시에서 3명 등 총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정원내 학생부교과로 선발하며 학생부 100%(교과 90%, 출결 10%)가 반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예비역 중장 출신 경동대 군사학과 교수들. (왼쪽부터) 장경석, 이종섭, 조종설, 김해석 교수
예비역 중장 출신 경동대 군사학과 교수들. (왼쪽부터) 장경석, 이종섭, 조종설, 김해석 교수

■ 경동대 군사학과는?…“별들에게 물었다”

미래 군을 이끌 인재 양성의 중책을 맡은 경동대 군사학과 교수 중 4명은 예비역 중장 출신이다. 평생을 국방에 헌신했던 이들은 이제 지휘봉 대신 교편을 잡고 대학 강의실에 선다. 학과 운영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교수들에게 군사학과 전망과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을 청했다.

★ 김해석 교수(전 인사사령관) : 경동대 군사학과의 시작을 함께 하는 첫 학생으로 신입생들도 부담이 있겠지만 한편으로 더 큰 장점도 있을 것이다. 군사학과 역사를 처음 열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대학 입학생이 줄고, 취업문도 좁아졌다. 하지만 군 간부는 현재 23만명에서 4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밝은 미래를 내다보고 도전하기를 바란다.

★ 이종섭 교수(전 합참차장) :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인성을 갖춘 장교가 필수적이다. 경동정신인 ‘忠孝仁敬, 自强不息’을 구현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다. 현대전의 양상 또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문학적 인성과 더불어 군사적 요구능력과 공학적/기술적 능력을 고루 갖춘 군인이 되고 싶다면 경동대 군사학과가 답이 될 것이다.

★ 장경석 교수(전 항공작전사령관) : 군사학과를 졸업한 장교들이 대부분 단기로 근무하지만 경동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그보다 더 오랜시간 군에서 장기 복무하며 군을 이끌 우수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작을 계기로 먼 훗날 경동대 출신 군 장교들이 미래 한국군을 이끌 고급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조종설 교수(전 특수전사령관) : 군사학과의 전망은 한마디로 매우 밝다. 군대는 한 국가를 축소해 놓은 조직이다. 군인은 야전에서 훈련만 하는 직업이 아니다. 다양한 보직을 맡고 적성을 살려 교육자와 외교관, 전략가, 행정가로 능력을 펼칠 수 있다. 그야말로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가 바로 군이다. ‘무한도전’을 통해 잠재력을 펼칠 인재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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