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LINC+, 지역사회 넘어 글로벌 산학협력 확산 허브 ‘한남디자인팩토리’
한남대 LINC+, 지역사회 넘어 글로벌 산학협력 확산 허브 ‘한남디자인팩토리’
  • 황혜원 기자
  • 승인 2021.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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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Ace’ 선도모델 통해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
학과간 경계 최소화, 다학제 융복합 교육 실현
한남디자인팩토리 학생들이 해외 전문가들과 온라인 화상 멘토링을 하고 있다.
한남디자인팩토리 학생들이 해외 전문가로부터 온라인 화상 멘토링을 받고 있다. 사진=한남대 LINC+사업단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은 한남대학교는 대전·충청지역 명문 사립대학으로 ‘인성중심·창의인재’ 슬로건을 기치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올해를 ‘산·학·연 공생 도약의 해’로 선포했으며, 한남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의 첨병으로서 ‘First-Ace’ 선도모델 전략을 통해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한남디자인팩토리를 필두로 한 교육혁신으로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 선진대학, 글로벌기업 벤치마킹
‘한남디자인팩토리’ 설립 

한남대 LINC+사업단의 ‘First-Ace’ 선도모델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목표인 ‘경영혁신, 사회혁신, 교육혁신’과 맞닿아 있으며, 미래 인재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진보, 융합, 기업가정신’을 추구한다. LINC+사업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플랫폼을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5대 플랫폼은 ▲융합형 산학연계 교육 플랫폼 ‘e-L.IN.C’ ▲지역기업의 네트워킹과 성장지원·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ICC-RCC’ 플랫폼 ▲LINC+사업 기반 산학협력 비전 실현을 위한 ‘LINC+ 비전·환류 및 협력수요발굴지원(EXPLORE)’ 플랫폼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한 ‘동상다몽·청업’ 플랫폼 ▲문화예술 인문콘텐츠 기반 융합지식 사업화를 위한 ‘COIN(Creators Open Innovation Network)’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e-L.IN.C 플랫폼의 ‘한남디자인팩토리’는 지역사회와 기업, 더 나아가 글로벌 연계와 협력모델을 창출하는 허브가 되고 있다.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2017년 해외 선진대학과 글로벌기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미래기획단을 구성해 미국 스탠퍼드대학 D-School, 핀란드의 알토대학, 독일 만하임대학, 네덜란드의 Frisian 디자인팩토리 등을 방문해 조사·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9년 3월 한남디자인팩토리를 설립했으며, 한남디자인팩토리를 통해 특화 창의교육프로그램인 CPD(Creative Product Design, 창의적 제품 설계)를 개발·운영했다. CPD는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설계, 프로토타이핑,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CPD는 다학제를 원칙으로 경영계열, 다자인계열, 공학계열 등으로 팀을 구성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산학협력을 인문사회·예체능계열 학과를 포함한 대학 전체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자체, 공공기관, 유수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또한 한남디자인팩토리는 캡스톤디자인 등의 산학연계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대우건설, 현대건설, 쉐라톤호텔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 유수기업 등과 12회에 걸쳐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가졌다. 2학기에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30여점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창출했고, 33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아울러 교육부 주관 ‘학생 창업유망팀 U300’에서 ▲2019년 3개팀(17명) ▲2020년 8개팀(68명) ▲2021년 11개팀(65명)이 선정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주관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대전’ 대상 등의 성과도 거뒀다. 참여 학생들은 “참여 기관·기업 등의 관계자와의 협업 과정을 통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제품을 설계할 수 있어 취·창업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 ‘DFGN’ 가입…국내 2번째 성과

이러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남디자인팩토리는 2019년 9월 세계적으로는 27번째, 국내 사례로는 2번째로 ‘Design Factory Global Network(DFGN)’에 가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DFGN은 핀란드 알토대학이 주관하고 스위스 CERN연구소와 독일 만하임대학,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등이 가입된 글로벌 네트워크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현재까지 미국, 네덜란드, 독일, 핀란드, 일본 등 총 15개 국가와 온·오프라인 글로벌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을 26회 운영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교토공예섬유대학 Kyoto Design LAB, 포르투갈의 포르투 디자인팩토리 등에 방문해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전문가들과의 정기적인 온라인 화상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남디자인팩토리 전경. 사진=한남대 LINC+사업단 제공

“인간중심 기술과 디자인역량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

한남대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선 대학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대학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남디자인팩토리를 통해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연세대와 양교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창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동 교과목 개발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연세대, 홍익대와 함께 연합 해커톤 경진대회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학문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한남디자인팩토리 우수 사례는 지난해 12월 KBS 1TV의 ‘다큐ON’ 프로그램 ‘대학, 미래교육의 길을 묻다’를 통해 선도적인 미래교육의 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황철호 LINC+사업단장은 “융합교육은 각 전공분야를 구분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총체적 접근과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며 “한남디자인팩토리의 혁신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실천적 전문성, 더 나아가 인간중심의 기술과 디자인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가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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