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시] 교육여건 가장 좋은 대학은 어디?
[2022 수시] 교육여건 가장 좋은 대학은 어디?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09.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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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1614만원…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순
전임교원 확보율, 지방 국립대 약진…안동대, 강원대, 목포대 등
비수도권이면서 대학 규모 작을수록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높아
강원대 미래교육센터 원격스마트교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강원대 제공
강원대 미래교육센터 원격스마트교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강원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오는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대체로 성적과 합격 가능성을 감안해 수시 지원전략을 짠다. 전형요강이 비슷한 조건의 대학이라면 대학별 장학금과 교육여건, 취업지원 현황 등의 지표가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저널은 수험생들이 지원전략을 짜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대학알리미를 통해 지난해 10월, 올해 4월과 6월, 8월 공개된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토대로 각 대학의 ▲등록금, 장학금, 기숙사 수용률 등 경제·생활 여건 ▲1인당 교육비, 전임교원비율, 외국대학 교류 현황 등 교육 여건 ▲취업률·산학협력 현황 등 취업 여건 등 4회에 걸쳐 소개한다. 통계 분석 대상은 재학생 5000명 이상 전국 118개 대학이다.

① 등록금 부담 적고 장학금 많은 대학은 어디?
② 교육여건 가장 좋은 대학은 어디?
③ 글로벌 시대, 해외교류활동 활발한 대학은?
④ 취업률은 곧 대학 경쟁력...취·창업 우수 대학은?

■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많은 대학은?

학생 1인당 교육비 1614만8천원…수도권‧비수도권 격차 커

서울대 4860만원, 연세대 3059만원, 성균관대 2788만원 순

국‧공립대에서 가장 높은 부산대는 1920만원 투자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교육여건이다. 교육여건은 대학이 학생의 교육과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으로도 나타난다. 대학정보공시 자료 중 이 부분을 가늠할 수 있는 항목이 바로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다. 1인당 교육비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계산한 것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인건비와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교육용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기준 일반대와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14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국‧공립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평균 1885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 중 부산대가 1920만원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북대, 충남대, 제주대, 한국해양대 순으로 각각 1778만원, 1766만원, 1741만원, 1731만원이었다.

사립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평균 1527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도권 주요 대학은 사립대 평균보다 2배 가량 많이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3059만원으로 사립대 중 유일하게 3천만원을 넘었다. 이어 성균관대 2788만원, 가톨릭대 2472만원, 고려대 2456만원, 아주대 2278만원, 한림대 2139만원, 한양대 2136만원, 울산대 2049만원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사립대들은 2천만원 이하로 조사됐다.

국립대법인과 특별법법인으로 설립된 대학 중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928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순으로 모두 6천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국립대에서 국립대법인으로 전환한 서울대는 4860만원, 인천대는 1658만원을 1인당 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인당 교육비는 이공계‧의약계 비중이 큰 대학일수록 수치가 큰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교육여건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는 편의상 국립대법인이 아닌 국·공립대로 상정함.

 

■ 전임교원 많은 대학은?

의대 있는 대학 전임교원 확보율 높아

지방 국립대, 지난해보다 전임교원 확보율 높은 경우 많아


대학 교육여건 지표중 중요한 하나가 전임교원 확보율이다. 전임교원은 통상 교수로 인식되는 교수‧부교수를 통칭하며, 비전임교원은 강사와 겸임교원, 초빙교원 등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전임교원이 비전임교원보다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돼 전임교원 확보율은 대학의 경쟁력을 확인하는데 주요한 지표다. 또한 전임교원은 대학의 정식 직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대학의 교원 확보 노력, 투자 의지 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은 대학들은 대체로 의대가 있는 대학들이었다. 통상 의학계열은 다른 계열에 비해 전임교원이 많아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교원확보율이 높다면 대학이 관심을 가지고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2021년 전임교원 확보율을 2020년과 비교하면 지방 국립대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안동대와 강원대, 목포대, 순천대, 군산대 등으로, 이들 대학은 1년 사이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아졌다. 특히 이들 대학은 전임교원 확보율이 85% 이상으로,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높은 대학은?

학생정원 적을수록‧비수도권일수록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높아

수도권 주요 대학 중 건국대가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가장 높아


전국 4년제 195개대의 평균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7.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6.7%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건국대로 63.2%였다. 이어 인하대, 서강대, 한양대 순이었다. 이들 대학은 모두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모두 50%대를 기록했다.

이는 학생 정원 규모의 문제로, 학생정원이 많은 대학은 그 만큼 많은 강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들은 수도권 대학보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높았다. 강사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전임교원의 강의가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다만 대학 규모나 특성화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 규모가 너무 작거나 의학계열 캠퍼스 등 특수성이 있는 경우 전임교원 확보율이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의학계열 중심 대학인 을지대는 학생 정원이 적은 대학 중 하나로, 전임교원 확보율이 1013%에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8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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