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주체간 공유·협력과 혁신 이끌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필요
LINC 주체간 공유·협력과 혁신 이끌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필요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09.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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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 주체 간 정보 미스매치 여전...산학협력 정책도 데이터 기반 지원 필요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에 불리”...LINC 3.0 3개 유형에 대한 개선 요구도
(왼쪽부터)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 김상교 전문대 고도화형사업단협의회장, 이상석 전문대 중점형사업단협의회장, 최성웅 일반대 고도화형사업단협의회장, 서현곤 일반대 중점형사업단협의회장이 15일 열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10주년 기념포럼'에서 좌담회를 갖고 있다.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이 10년간 쌓아온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지역 등 LINC사업 주체가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산학연협력과 혁신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년부터 추진될 LINC 3.0의 사업 유형이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수행한 대학에 불리하게 설계돼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15일 열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10주년 기념포럼’ 중 마련된 ‘산학협력 10년을 디딤돌로, 가야할 10년을 위한 생각’ 좌담회에서 나왔다.

좌담회에서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단장은 “아직까지 대학은 협력할 기업을 찾는데, 기업은 기술과 사람, 각종 인프라를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대학과 기업, 대학 간, 대학과 지역 간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산학협력 정책도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어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과거 10년의 산학협력 활동을 데이터로 축적함으로써 미래 예견적 정책을 펼칠 수 있는 e-산학협력시스템, 즉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웅 일반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단협의회장도 “산·학·연·관이 협력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개발해 기술혁신을 통한 기업지원 등을 선순환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이들 활동이 계속적으로 그리고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산학협력 혁신 플랫폼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최 협의회장은 이어 “기존 LINC 1단계, 2단계 사업의 우수한 성과물들이 곧 이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중심 산학협력 교육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 필요성도 개진됐다.

이상석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협의회장은 “LINC 3.0에서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대학 입학과 동시에 채용하고 대학은 기업의 생산시설을 운영한다면 학생들은 대학 내에서 근무와 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생산, 마케팅, 비즈니스와 교육이 함께하는 산학협력 교육의 플랫폼인 LMP(Learning Business Platform)의 운영도 직업교육을 지향하는 전문대학의 현실적인 교육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좌담회에서는 내년부터 추진될 LINC 3.0의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 등 3가지 유형이 LINC+에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수행한 대학에 불리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현곤 일반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중점형 사업단협의회장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을 운영한 대학의 경우 ‘채용연계 기반 맞춤형 인재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산학친화 학사제도, 기업지원, 기업협업센터, 가족회사 등급제 등에 대부분 미약한 수준”이라며 “이 상황에서 고도화형 참여 대학과 학과 중점형에 참여한 대학이 선의의 경쟁으로 공정하게 평가받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참여 대학들은 고도화형 참여 대학들과 규모와 체급부터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것”이라며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20개 일반대에서 과연 몇 개 대학이 선정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학과 중점형에 참여한 20개 대학이 LINC 3.0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두의 성장을 위해 모두를 잇는 LINC(링크)’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학과 학생, 산업계가 동반 성장해 온 10년간의 LINC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2022년 새롭게 추진될 3단계 LINC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산학협력을 통한 초연결-초협업-초성장’ 주제로 기조강연했으며, 김우승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한양대 총장)은 ‘링크사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LINC사업의 역할과 중요성과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LINC와의 동행’을 주제로 그간 사업에 참여해온 대학 총장과 LINC가족기업 관계자, 참여 학생의 릴레이 스피치도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LINC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김상교 동아방송예술대 LINC+사업단장 등 26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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