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토대로 명확한 방향설정 필요”
“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토대로 명확한 방향설정 필요”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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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상담센터 24시] 자신의 장·단점 파악한 후 수능 준비
대입상담센터 충북사대부설고 학생들이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9월 모의평가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이 마무리됐다. 수능까지 한달여가 남은 가운데 이 기간은 그동안 학습한 부분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수능 시험 당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국어와 수학영역의 체계적인 준비사항은 무엇이 있을지 살펴본다.

 

 국어영역 

[공통과목]
▶ 독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역이 독서영역일 것이다. 수능 독서영역은 제한된 시간 안에 제시된 정보들을 분류·분석해 추론하는 능력을 꾸준히 평가하고 있다. 특히 독서영역 풀이 시간으로 40분을 넘긴다면 풀지 못하는 문항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남은 기간 시간 관리 및 운용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이다. 다만, 시간 안에 문제를 풀려는 생각이 앞서 정확도가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남은 기간 독서영역 학습법으로는 첫째, 지문 구조에 따른 전개 방식에 신경쓰도록 하자. 글의 내용 전개 방식에 대한 이해는 곧 다음에 이어질 내용에 대한 예측과 함께 시간 단축의 효과를 가져온다. 첫 단락을 읽고 글의 방향을 예측하고 이를 확인하는 독해 훈련을 매일 1지문 이상 하도록 하자. 이때 수능 기출 지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능 기출 지문이야말로 글의 통일성과 응집성이 가장 잘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둘째, 유형별 문제 풀이 방식과 순서를 고민해봐야 한다. 지문의 유형에 따른 출제 경향을 알게 되면 보다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또한 지문의 유형뿐만 아니라 문제 유형에 따른 접근도 중요하다. 지문의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 정도의 문제인지, 정보 간의 관계에 따른 일반 추론인지, 아니면 지문의 정보를 <보기>에 적용하는 추론 문제인지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야 한다. 그리고 선택지의 구성 방식에 대한 이해가 문제 해결의 정확도와 속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 독서영역의 선택지 구성 방식은 제시문의 개념과 동의어나 유사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특정 어휘를 바꾸거나 누락시키기도 하고, 선후 관계나 인과관계를 바꿔 출제하기도 한다. 오답을 분석할 때 이런 부분들을 반드시 점검토록 하자.

셋째, 낯선 지문을 통해 시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자. 수험생 본인의 배경지식이나 익숙한 소재의 글보다는 본인이 가장 꺼리는 영역의 낯선 소재의 지문과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걸린 시간을 같이 측정하도록 하자. 이때 부족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문 읽기 속도, 문제 풀이 순서,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보완 방법을 찾는 시간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 문학

문학영역에서 EBS 수능 연계 교재의 비중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현대시와 고전시가 영역에서 정확도와 시간 단축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개념 이해력과 유형별 문제 해결 능력이 없다면 소용없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문학작품에 대한 단순 암기보다는 기본 분석 능력과 응용 능력 그리고 실전 대응 능력 형성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수능 선택지에서 주로 출제되는 개념을 숙지하고 판단의 기준을 세우자. 수많은 문학 문제들을 접하다 보면 동일한 개념을 문제마다 다르게 적용해 쓰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각각의 이유와 논리가 있겠으나, 우리가 준비하는 것은 수능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수능 기출 문항을 통해 개념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앞서 언급했듯이 EBS 수능 연계 교재 활용은 기본이다. 산문영역에 비해,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연계 체감률이 높으므로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현대시는 주요 시어의 의미를, 고전시가는 현대어 풀이와 교재 이외의 나머지 부분을 학습해 정확도와 속도를 모두 높이도록 하자.

특히 수능에서는 ‘연시조’와 ‘가사문학’의 출제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니 학습에 있어 높은 비중을 둬야 한다. 현대소설은 줄거리와 작품 해제, 주제를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중심인물의 심리, 성격, 태도, 타인과의 관계성 등을 알아두는 것이 더 유리하다. 고전소설은 현대소설과 같은 방식으로 준비하되 갈래별 특성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웅소설의 주요 특징으로 영웅의 일대기에 대한 이해, 가정 소설에서 갈등의 심화 양상 등을 알아두면 여러 모로 유리하다.

셋째, <보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문학 작품은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이해와 해석이 가능하다. 작품에 대한 관점이나 감상 기준이 달라지면 선택지에 대한 적절성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항상 문제를 먼저 확인해 <보기> 제시 여부 및 출제 유형을 파악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이것이 곧 ‘출제자의 눈’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훈련이므로 수험생 본인의 주관적 해석에 매몰되지 않도록 하자.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대부분의 수험생이 화법과 작문을 쉽게 생각한 나머지 잦은 실수를 범하기도 하는데 이를 막는 것이 수능 전까지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이다.

첫째, 화법과 작문은 유형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반복되므로 수능 기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빈출 유형에 적응하고 대응 방법을 숙지하자. 강연, 발표, 대화, 토론, 토의, 면접, 협상 등의 화법영역과 건의문, 보고문, 안내문, 기고문, 기사문 등 작문영역은 제시된 지문 유형에 따라 자주 출제되는 문제와 선택지들이 있다. 

둘째, 매일 12분 이내 푸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선택과목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12분 이상 소요된다면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될 수 있다. 한번에 많은 양을 학습하는 것보다 1개 지문이라도 조금씩 매일 학습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언어와 매체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국어사 영역의 문법 지식을 묻는 언어영역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지식과 개념을 숙지한 수험생이라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단독 출제 유형은 물론이고 지문 제시형조차도 바로 문제를 풀거나 발췌독을 통한 해결도 가능하다. 매체와 매체 언어의 특성, 매체 자료의 특성 및 활용 방식, 매체 정보의 특성 이해, 매체 간 특성의 비교 등을 묻는 매체 영역은 화법/작문과 마찬가지로 실수가 잦은 영역이다. 수능이 개편된 후 새롭게 도입돼 최적화된 문항을 찾기 힘들지만 예비 시행지와 6, 9월 모의평가 문제와 유형을 숙지해 대비하도록 하자.
 

 

 수학영역 

2022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새로운 교육과정이 반영되는 첫 번째 시험인 동시에 문·이과 구분이 없는 첫 수능이기에 새롭게 바뀌는 문제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문제 풀이 훈련을 하면서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동시에 수능시험이 낯설지 않게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실전 모의고사를 적절히 활용해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시험 후 문항 분석을 철저히 하는 게 좋은데 자주 틀리는 단원의 경우 개념서를 통해 부족한 단원별 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의시험은 일주일에 1회분 정도를 지속적으로 푸는 것을 추천한다.

 

[공통과목]
▶ 수학1, 수학2

1번부터 22번까지는 공통문항으로 출제된다. 올 수능의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공통문항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이 대부분 출제된다는 사실이다. 선택과목보다 공통문항에 대한 학습량이 많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선 수학1은 지수와 로그, 삼각함수, 수열의 세 파트로 구성되며, 객관식 최고난도 문항인 15번과 주관식 21번 등이 수학1에서 출제된다. 특히 삼각함수의 그래프, 삼각함수의 활용, 등차수열, 수열의 점화식과 관련된 주제는 빈출 단원이므로 심화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학2에서는 최고난도 22번을 포함한 다수의 킬러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문항이 다항함수의 미적분과 관련된 주제이므로 관련 단원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요구된다. 계산이 복잡한 문항보다는 수학적 해석을 통한 문제해결력을 요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고 있으니 최근 기출 문제 중에 수학 ‘나’형 미적분 문항을 반복 학습할 것을 권한다. 특히 3차함수의 성질은 반드시 출제되는 주제임을 잊지 말자.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확률과 통계는 주로 인문계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다른 선택과목과의 유·불리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지나친 심화문항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문항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을 통해 연계가 예상되는 문항들을 2번 이상 풀어보는 것이 좋다. 새로운 유형이 출제되기보다는 기존의 문제를 변형해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근 5개년 기출 문항에 대한 반복학습을 추천한다.

 

▶ 미적분

다른 선택과목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기에 기존 수능에 비해서는 무난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통문항(1-22번)에서 복잡한 계산 문항을 피한다면 선택과목 29번, 30번 두 문항에서는 초월함수 미적분을 이용한 다소 복잡한 계산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미적분의 극대·극소를 구하는 계산 위주의 문항을 연습하는 것이 필수인데 계산 실수한 문항을 오답노트를 활용해 어느 부분에서 실수를 했는지, 실수한 부분이 단순실수인지 아니면 정확한 개념을 몰라서 나온 실수인지 구별해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 기하

기하는 계산력보다는 도형적인 감각이 더 중요한 단원이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보다 장기간 꾸준히 학습해야 성취도가 오르는 부분임을 명심하고 매일매일 꾸준히 시간을 정해진 시간에 학습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기존 수능보다는 무난하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EBS 연계 교재와 기출 문제를 통한 유형별 학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져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29번, 30번의 최고난도 문항은 평면벡터의 성질과 공간도형의 이면각과 정사영에서 주로 출제되고 있으니 킬러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보이는 테마에 대한 집중적인 심화학습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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