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주기·전방위 창업 지원체계 구축으로 창업선도대학 자리매김
전북대, 전주기·전방위 창업 지원체계 구축으로 창업선도대학 자리매김
  • 이승환 기자
  • 승인 2021.10.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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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성과 공유 활성화 모색을 위해 올해 1월 열린 ‘JBNU Start-up Lab. 2021’ 모습. 사진=전북대 제공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성과 공유 활성화 모색을 위해 올해 1월 열린 ‘JBNU Start-up Lab. 2021’ 모습. 사진=전북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과 의지는 있지만 자금과 창업 노하우가 부족한 예비 창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 8월 창업진흥원 주관기관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업 수행 대학 중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지역대학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전북대 창업 지원의 우수성은 예비 창업자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전북대는 초기창업자를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 대학의 우수 연구기술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며 전주기·전방위적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대는 창업의 예비 단계부터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화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는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고, 대학이 가진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실험실창업 지원사업과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등도 수행하며 명실공히 창업선도대학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 - 성장 가능성 큰 초기창업기업 지원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큰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2019~2020년 2년간 40억여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해 총 53명의 초기창업자를 지원, 239명의 고용과 61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위상에 걸맞게 전북도 주력 산업인 농식품과 신재생, 바이오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전북대가 구축한 창업 지원 인프라와 지역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내 Glocal One-Loop 창업지원 플랫폼도 구축했다.

예비창업패키지 – 예비창업자를 성공 창업으로...창업 전 과정 지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세무, 지식재산권, 수출, 투자 등 성공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수행으로 일반분야 35명(청년 21명, 중장년 14명), 비대면 분야 14명(청년 10명, 중장년 4명)의 창업을 지원, 성공적인 창업 길잡이 역할을 했다. 또한 20억원의 매출과 90명의 고용 창출, 3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해 우수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

전북대는 후속 연계 사업으로 창업기업들이 전북 지역 거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전문성 있는 보육 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학 내 창업전문가를 통한 상시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으로 예비 우수 창업자의 지속적인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실험실 창업으로 수입 의존 반도체의 국산화 길을 연 시지트로닉스. 사진=전북대 제공
실험실 창업으로 수입 의존 반도체의 국산화 길을 연 시지트로닉스. 사진=전북대 제공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 석·박사, 교수 중심 실험실 창업 지원 

전국 5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중 유일한 비수도권 선정 기관인 전북대는 대학 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와 교수 중심 실험실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5개 창업선도대학 중 최우수 지원대학으로 선정될 정도로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비즈니스형 연구개발 지원과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해외 투자 및 수출, 기술 이전 등 전문 기술 영역에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7개 창업기업이 개인 또는 법인사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배출된 교수와 석・박사 중 3명은 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총 5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3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도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에 따라 기술사업화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5개 창업보육센터 등 인프라 갖춰
3년간 295개 창업기업 지원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창업 주기별로 특화된 다양한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지원공간도 구축해 놓고 있다. 대학 내 창업지원단에는 교육장과 2개의 Co-working Space, 8개 사업화 지원실 등이 있으며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전기/전자/메카트로닉스 ▲식품바이오 ▲신재생 등 특화 분야별 창업보육센터도 전북 도내 5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입주업체는 70여곳에 달한다.

초기창업패키지와 예비창업패키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등 전방위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2018~2020년 3년간 총 295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기간 매출은 859억원, 고용 창출 351명, 투자유치 105억원, 특허출원 95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사진=전북대 제공

□ 인터뷰 -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

- 전북대가 창업지원단을 설립하고 창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2011년 대학 중심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시작으로 전북대는 2015년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 거점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 이전에는 창업보육센터의 전북 권역 4개 센터, 포스트 bi 1개 센터를 운영하면서,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인프라 구축을 확보한 상태에서 확장형 형태로 창업지원단을 설립했다.”

- 창업지원단의 그간 활동을 평가한다면.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중장년층 고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내 거점 대학으로서 창업에 대한 교육, 실습, 사업화 지원, 스케일업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창업지원 설계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주도해 왔다.
창업기업 발굴 및 사업화 연계는 매출 1250억원, 고용 621명, 투자 115억원, 특허 192건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내 학생 창업 기반을 다진 것도 눈에 띄는 결과물이다. 창업지원단은 70여개의 동아리 발굴을 지원했고 교수 및 대학원 창업지원을 통한 교원창업과 전용 투자 펀드까지 확보하게 됐다.”

- 타 대학 창업지원 관련 부서와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실전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구축해놓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점이다.
박사, 석사, 창업 전문자격증, 기술거래사 등 10년 이상의 전담인력을 통해 기술·경영 분야 애로사항 해결이 가능한 실증기반 원스톱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등 예비창업 후 초기창업, 이후 연구개발까지 패키지화 된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교원 및 학생 창업에 대한 휴직, 휴학, 대체학점 등 창업에 전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있어서도 시스템을 활용한 운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창업지원단 활동에 대한 대학 차원의 지원이 있다면.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인력 및 장비에 대한 무상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문 창업 보육을 지원할 공간도 대학 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다.
또한 대학의 대응 자금 지원은 창업동아리 육성과 창업강좌 개최 등 창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 창업지원단의 향후 계획은.
“호남지역 거점 창업 지원기관으로서 창업 인프라 구축, 청년 중심 사단법인 수출협회 구축 등 지역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보다 활발한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그린수소 및 그린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을 기반으로 창업 중심대학을 통한 관련 기업 발굴 및 육성, 도내 기업 이전 등에 대한 범 권역 창업지원기관으로의 확장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외부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한 EXIT 기업 육성으로 전북형 아기 유니콘 발굴 및 육성에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전략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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