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연세대 논술, 자연‧인문 모두 체감 난이도 높아
2022학년도 연세대 논술, 자연‧인문 모두 체감 난이도 높아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10.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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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논술은 계산 위주에서 증명 위주로 변해 체감 난이도 상승
과학 논술은 과학 II에 심화 내용이 많이 출제돼 전년 대비 난이도 상승
인문·사회 계열에서는 수학적 개념 응용하는 문제 특히 어렵게 출제
연세대학교 정문.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 정문.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지난 2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입시 연세대 논술고사에서는 자연‧인문 모두 지난해보다 체감난이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학 논술은 계산 위주에서 증명 위주로 출제돼 체감난이도가 상승했으며, 과학논술은 과학 II에 심화 내용이 많이 출제돼 난이도가 높았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5일 “올해 연세대 논술은 자연계열과 인문‧사회계열 모두 체감 난이도가 높게 출제됐다”며 “자연계열의 경우 출제방향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고, 인문‧사회계열은 유형은 비슷했지만 전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자연계열 수학 논술은 계산 위주의 문제에서 탈피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증명 위주 문제로 출제 방향이 바뀌어 해석이 까다로웠다. 출제범위는 문제 1은 확률과 통계의 평균, 문제 2는 수학Ⅰ과 미적분의 수열과 수열의 극한, 문제 3은 수학Ⅰ의 등차수열과 수열의 합, 문제4는 기하의 벡터의 합에서 출제됐다.

자연계열 과학 논술은 전년 대비 형식적 측면에서는 유사했지만 문항의 난이도는 높았다는 분석이다. 물리는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의 구성과 난이도를 보였지만, 물리를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는 과학Ⅱ의 심화 내용에 대한 이해까지를 전제 출제됐다.

김 소장은 “화학과 지구과학에서는 계산형 문항의 증가 등이 문항 난이도를 전체적으로 높였고, 생명과학에서는 기존 추론형 문항에서 구체적 근거를 요구하는 문항으로의 주제 변화가 출제 방향에 있어 이전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문‧사회계열 논술의 경우 출제 유형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장문의 영어 제시문이 주어졌고, 문제 2-1은 그래프 분석, 문제 2-2는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는 내용이 각각 출제됐다. 영어 제시문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지문 독해 수준으로, 내용 이해에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 2-1과 2-2에서 2-1은 두 그래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의 지식(제시문 가)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라고 요구해 수험생들이 답안 분량 조절과 다양한 측면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문제 2-2는 함수로 표현된 사회‧경제적 요인(제안자와 응답자 만족도)을 수학 개념(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 등)을 활용해 함수의 계수, 상수를 구하는 내용이 출제됐다.

한편 연세대 논술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논술 성적만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 경쟁률은 평균 48.7대 1로 높았다. 모집단위별로는 약학과 147.2대 1, 치의예과 119.1대 1, 경영학과 106대 1로 인기 학과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수능 전 남은 논술고사 일정은 서울시립대가 9일, 홍익대가 9일과 1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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