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 부르는 ‘면접 준비 방법’…체크리스트 작성해야
수시 합격 부르는 ‘면접 준비 방법’…체크리스트 작성해야
  • 백두산 기자
  • 승인 2021.10.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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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대학별고사 진행… 수능 공부와 병행해 준비에 어려움 많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면접’… 필수 체크리스트 및 효과적인 준비 방법 발표
건국대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고사장으로 가고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지난 2일부터 논술, 면접 등 2022학년도 대학별고사가 시작됐다. 대학별고사가 있는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수능 공부와 대학별고사 준비를 병행해야 하므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면접은 대학마다 유형‧방식이 다르고, 질문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수시 1차 합격 이후 빠르게 진행되기에 더욱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 이전에 면접을 치르는 대학이 적지 않은 만큼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면접 전 필수 체크리스트 및 효과적인 면접 준비 방법을 정리해봤다.
 

자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제공
자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제공

면접 유형 파악 및 관련 자료 수집이 최우선

면접은 대학 및 전형, 계열에 따라 유형이 달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면접 유형으로는 ▲서류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이 있다. 일부 대학은 전형 및 계열 특성에 따라 ▲영어(외국어) 면접 ▲특기 확인 면접 ▲다중 미니 면접(MMI) 등을 실시하기도 하며,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을 모두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수시모집요강, 면접 가이드북,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사전에 면접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는 면접 유형뿐만 아니라 전년도 평가 기준, 진행 방식, 기출 제시문(또는 질문 예시) 등의 정보도 담고 있어 면접을 준비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대면 면접 대학 많아…변동 사항 확인 필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대학이 비대면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비대면 면접은 말 그대로 면접관과 지원자가 서로 다른 공간에서 면접을 치르는 것으로, ▲비대면 녹화 면접 ▲비대면 화상 면접 ▲동영상 업로드 면접 등이 있다. 동영상 업로드 면접을 제외한 나머지 방식은 기존 대면 면접과 유사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 비대면 녹화 면접의 경우 카메라만 앞에 둔 채 구술하는 방식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이 좋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면접 일정 및 방식이 변경될 수 있어 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 유의사항 사전에 숙지할 것

대입 공정성 강화에 따라 현행 대입에서는 모든 대학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면접 당일 교복과 명찰을 착용할 수 없으며, 면접 과정에서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내용을 언급해서도 안 된다. 이 밖에 대학마다 다양한 면접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면접을 준비하며 관련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류 기반 면접: 항목별 예상 질문 세운 뒤 연습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 내용을 토대로 진행하는 ‘서류 기반 면접’은 가장 보편적인 면접 유형으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정형화된 질문이나 답안이 없는 만큼 제출한 서류 전체를 꼼꼼히 숙지해야 하며, 구술 태도와 발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간결하고 명료한 표현 위주로 답변을 구성하고, 면접 내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보다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결사항부터 행특(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항목별로 예상 질문을 세워놓고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일부 대학에서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 전공‧계열별 예시 질문을 올려두므로 이러한 자료를 참고하길 바란다.

이와 별개로 ‘나’라는 인물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들을 세운 뒤 답변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해당 대학‧전공을 지원한 이유와 이를 위해 기울인 노력’, ‘진학 후 포부’,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및 극복 방법’, ‘본인의 장점’, ‘가장 기억의 남는 독서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제시문 기반 면접: 입학처 제공 자료 적극 활용해야

제시문 기반 면접은 지원 계열과 관련된 내용의 제시문, 문항을 읽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구술하는 면접 방식이다. 제시문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매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모의면접, 면접 가이드북 등의 자료를 통해 과거 기출 문항, 제시문, 출제의도, 해설, 모범답안 등을 공개한다. 이러한 자료는 해당 대학/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키’가 될 수 있으므로 면접 전에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기출 제시문과 문항을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논술 제시문을 읽고 이를 분석‧요약‧비교‧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보는 것이다. 아울러 제시문 기반 면접은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됐거나 찬반을 논할 만한 주제가 제시문으로 주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요 시사 이슈를 선정해 논리정연하게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 이때 제시문 검토 및 준비 시간, 면접 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해 제시문을 읽고 답안을 만드는 연습을 해본다면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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