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원격강좌 수 5년 동안 67배 이상 증가…교육환경 지속 개선
전문대, 원격강좌 수 5년 동안 67배 이상 증가…교육환경 지속 개선
  • 임지연 기자
  • 승인 2021.10.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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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21년 상반기 대학정보공시 전문대학 지표 분석’ 발표
온라인으로 지도교수 상담을 받고 있는 연암대 학생(왼쪽). 사진=연암대 제공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전문대학이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계약학과와 주문식 교육, 캡스톤디자인 등 현장중심 교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며 원격강좌 수가 5년 동안 67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상반기대학정보공시 전문대학 지표 분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립전문대 등록금 평균은 사립일반대 등록금 평균의 82.2%(595만9천원) 수준이다.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사립일반대 인문사회계열 등록금 632만6천원의 82.5% 수준인 522만5천원이었다. 이어 자연과학계열은 79%, 예체능계열 76.9%, 공학계열 74.1% 순으로 공학계열의 차이가 가장 컸다.

2021년 사립전문대학과 사립일반대학 등록금 비교. 자료=전문대교협
2021년 사립전문대학과 사립일반대학 등록금 비교. 자료=전문대교협

2021년 전문대 신입생의 유형별 출신고 비율은 일반고 59.7%(598만6176명), 특성화고 22.6%(3만2669명), 자율고 4.6%(6654명), 특수목적고 1.5%(2196명), 기타 11.5%(1만6595명)으로 최근 5년간 특성화고 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일반고 학생 비율은 감소했다.

사립전문대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는 2016년 23.2%에서 2021년 32.9%로 9.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실습과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소규모 대면 강좌 개설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립전문대 원격강좌 수는 2016년 1291개에서 2020년 8만8773개로 6776% 증가했다. 원격강좌 수강인원도 같은 기간 동안 13만4417명에서 336만7109명으로 2404% 증가했다.

연도별 사립전문대학 원격교육강좌 수 개설 현황. 자료=전문대교협
연도별 사립전문대학 원격교육강좌 수 개설 현황. 자료=전문대교협

사립전문대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은 2016년 45.7%에서 2021년 50.7%로 증가했다.

현장실습은 지난해 사립전문대 전체 학생 43만5056명 중 5.9%인 2만5483명이 4주 현장실습을 이수했으며, 8주는 1169명, 12주 이상은 2520명이 이수했다.

최근 3년 현장실습이 감소하고 추세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현장실습 지원비 문제로 대학이나 기업에서 현장실습 진행의 어려움이 있었고,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립전문대 캡스톤디자인 이수 학생수는 2016년 3만7918명(8.3%)에서 2020년 6만8810명(15.8%)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대학은 8.1%에서 9.8%로 증가했다.

사립전문대 주문식 교육 교육과정 수는 지난 2016년 389개에서 2020년 601개로 증가했고, 참여학생 비율도 2016년 전체 재학생 45만5892명 중 2.8%인 1만2932명에서 2020년 전체 재학생 43만5056명 중 4.6%인 2만598명 참여로 증가했다.

연도별 주문식교육 운영 과정 수. 자료=전문대교협
연도별 주문식교육 운영 과정 수. 자료=전문대교협

교원 창업기업은 사립전문대는 2016년 9개에서 2020년 17개로 8개 증가하고, 사립일반대는 763개에서 1253개(64.2%)로 대폭 증가했다.

사립전문대 학생 창업기업은 2016년 207개에서 2020년 258개(24.6%)로 증가했고, 사립일반대학은 763개에서 1253개(64.2%)로 증가했다.

사립전문대학 학생 창업기업 수는 증가했으나, 창업지원액은 2016년 123억75백만원에서 2020년 60억15백만원으로 감소됐다. 반면 사립일반대학 창업지원액은 2016년 692억7백만원에서 2020년 1110억2백만원으로 6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전문대학 창업강좌 수는 2016년 4135개에서 2020년 4939개로 19.4% 증가·개설됐으며, 창업이수자 수는 13만2915명에서 13만2513명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일반대학 창업강좌 수는 2016년 4622개에서 2020년 7844개로 69.7% 증가·개설됐으며, 창업이수자 수는 4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문상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5년 동안 지표분석 결과 13년 동안 등록금이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대학과 차이는 미세하게 더 벌어졌다”며 “전문대 교육의 강점인 계약학과와 주문식교육, 캡스톤디자인 등 현장중심 교육은 같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수업 환경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전문대학들이 직업교육에 책임을 가지고 노력을 다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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