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정보통신 용어 우리말 순화 추진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11-24 09: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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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사용되는 50개 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꿔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영남대학교는 23일 자교 국어문화연구소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지난 6월부터 이 달 말까지 정보통신 기술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기술 용어 대부분은 외국어로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전문 영역뿐만 아니라 일상영역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는 정보통신 기술 용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2022년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용어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국어문화연구소는 언어 전문가와 정보통신 기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종 50개의 순화어를 선정했다. 일반인과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에서 대체 가능성도 미리 확인했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이번에 선정한 50개의 순화어를 담은 용어집을 발간해 현장 종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인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대체어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동주 국어문화연구소장은 “어떤 용어를 정할 때 항상 그것이 의미하는 상황을 모두 포함해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고, 다소 미흡하게 느껴지더라도 자주 사용하여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대체어를 자주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정책을 안내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외국어 등 관행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대체해 공공언어 사용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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