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천시 고교생 대상 ‘이차전지·친환경 에너지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5-12 0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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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실습 결합 체험형 교육…루미늄-공기 전지 제작 실습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 교육 프로그램에서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이 알루미늄-공기 전지를 제작하며 산화·환원 반응 원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학교가 최근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차전지·미래 에너지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9일 2026학년도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 기초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차전지와 에너지 기술, 이론과 실습을 통한 미래기술 탐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천 지역 과학 중점학교인 대인고, 원당고, 선인고 학생들이 참여해 이차전지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와 실습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최진섭 인하대 화학공학과·이차전지융합학과 교수가 ‘이차전지와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배터리 기술의 원리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소개했다.

이어진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알루미늄-공기 전지(Al-Air Battery)를 제작하며 산화·환원 반응의 원리를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알루미늄의 산화 반응과 공기 중 산소의 환원 반응이 결합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알루미늄 호일과 소금물을 활용해 전지를 설계했다.

LED 점등 실험을 통해서는 화학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전해질 농도와 전극 면적 변화에 따른 전압 차이를 관찰하며 과학적 탐구 능력을 키웠다.

인하대는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산화·환원 개념이 실제 배터리 기술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인하대는 인천시 신재생에너지와 협업해 2025년 인천시교육청과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를 이끄는 창의융합진로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산업 현장, 대학 실험·실습실을 넘나드는 통합적 교육 환경 속에서 학습하며 첨단 이차전지 분야 및 이공계 분야 진로 형성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섭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장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차전지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인천 지역 이차전지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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