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임상병리학과, 2025 학술제 성료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5-11-24 0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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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 미래 보건의료 방향 제시 특강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학술제 개최 중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초청해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정책’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경복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21일 제10회 학술제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창의적인 기기 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학술포럼 발표와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이고,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초청한 특강을 통해 미래 임상병리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임상병리학 관련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임상병리 분야의 융합을 주제로 한 연구들이 눈에 띄었으며, 학생 주도의 학습 모델 개발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실용적인 접근이 돋보였다.

2학년 학생들이 진행한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서는 임상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제품 개발 과정을 경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교과목으로, 이번 학술제에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5개 작품이 발표됐다.

각 팀은 프로젝트 기획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진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으며, 발표 과정에서는 제품의 필요성과 개선 방향, 실용화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학술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특강에서는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정책」을 주제로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발전 과정과 현재 직면한 과제, 미래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성이 폭넓게 다뤄졌다.

강 전 차관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보건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정책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오늘 여러분이 발표한 연구들이 바로 그러한 융합적 사고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학술제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연구와 개발 성과를 동료 및 교수진과 공유하며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여러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되돌아보고,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제품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참여 학생은 “학술대회마다 다른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면서 임상병리 분야의 다양한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다”며 “특히 AI 기술과 임상병리의 융합 가능성을 연구하며 미래 임상병리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은 학과장은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쌓아온 학술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6개의 주요 학술대회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하고,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실제 제품을 개발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학생들이 AI 기술과 임상병리 분야의 융합을 주제로 한 연구를 다수 진행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미래 의료 환경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고,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AI 융합 진단기술 교육과 연구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의료 환경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중 8회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전원 합격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탁월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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