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우기 교수 연구팀, 단일 카메라로 손끝 접촉 인식 구현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4-16 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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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분야 학술회의 CVPR 논문 채택
고가 센서 없이도 고성능 구현…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주목

전체 시스템 파이프라인.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학교는 이우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Voice AI 연구소에서 일반 카메라 영상만으로 손끝 접촉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영상 속 깊이 정보와 움직임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거나 일부가 가려지는 상황에서도 접촉 여부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깊이 센서 없이도 일반 카메라만으로 입체 정보를 추정할 수 있어, 기존 장비 대비 비용을 낮추면서도 높은 수준의 인식 성능을 구현했다.

해당 연구에는 이우기 교수 연구팀과 인하대 Voice AI 연구소 객원연구원인 묵히딘(MUKHIDDIN TOSHPULATOV) 박사와 이수안 세명대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깊이와 움직임 융합 기반 실시간 다중모달 손끝 접촉 감지’(Real-Time Multimodal Fingertip Contact Detection via Depth and Motion Fusion)라는 제목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컴퓨터 비전 학술대회인 CVPR 2026에도 채택됐다. 최근 CVPR은 AI 분야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영향력 지수(h5-index) 450을 기록하며, Science를 넘어 Nature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의 학술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우기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단순한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기존의 깊이 인식 센서 수준에 근접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의료 시뮬레이션, 음악 인터페이스, 수어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고, 향후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 사람과 로봇의 협업에도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우기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국가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 과제 ‘XVoice’를 수행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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