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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1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접견하고, 엘살바도르와 영남대학교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영남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엘살바도르의 주한 대사가 최근 영남대학교를 찾아 ‘새마을개발’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와 양국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H.E. Federico Miguel Guerrero Avendaño)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는 영남대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경험에 주목해 영남대를 방문해, 엘살바도르 정부와 현지 대학, 영남대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제도와 장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엘살바도르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유학·장학 연계 방안과 실질적인 협력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는 최외출 총장과의 접견에서 영남대 방문 및 면담을 요청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엘살바도르 정부와 영남대 간 협약을 체결해 우수 학생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했다. 아울러 엘살바도르 현지 대학과 영남대 간 학술·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국 대학 간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가 구축한 새마을개발 기반 지역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니카라과를 비롯한 중남미 개발도상국에 알려지면서,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를 매개로 한 영남대의 글로벌 교육 협력이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새마을학’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의 실천 원리를 학문적으로 연구·교육하고, 지역과 국가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설립 이후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전 세계 81개국의 공직자와 청년지도자 등 1,245명의 새마을 국제개발 전문가를 양성했다.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영남대가 지향하는 교육철학과 세계 각국을 연결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의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엘살바도르 학생들에게도 영남대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엘살바도르가 영남대의 국제협력 네트워크 안에 포함돼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학’과 국제개발협력 교육을 통해 개도국 청년들이 자국의 발전을 이끌 실천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적 공유를 지속해 왔다”며 “엘살바도르 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현지 대학과도 다양한 학문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엘살바도르 정부 및 현지 대학과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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