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다 이룬 꿈, 후배들이…” 영남대에 ‘아주 특별한’ 장학금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11-28 18: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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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02학번 고 김지영 씨, 후배들 위해 1억원 기탁

영남대 약학대학 동문인 故 김지영 씨의 부모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최외출 총장, 박순자, 김성래 씨.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젊은 나이에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4일 영남대 약학대학 02학번 동문인 故 김지영 씨의 부모 김성래, 박순자 씨가 딸의 모교를 찾았다. 김지영 씨가 생전에 남긴 뜻을 대학에 전하기 위해서다.

김지영 씨는 생전에 후배들이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고 한다. 김 씨의 부모는 그런 딸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영남대를 찾아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지영 씨의 부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병상에 있으면서도 모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할 정도로 후배들을 위한 진심어린 애정은 한결같았다. 딸이 펼치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어주길 바란다”고 최외출 총장에게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병마와 싸우는 고통 속에서도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한 따님의 말씀이 큰 울림을 준다”면서 “김지영 동문이 남기신 모교사랑의 뜻이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후배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인이 되신 따님이 못 다 이룬 꿈을 후배들이 이룰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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