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2년 의학계열 중도탈락자 1196명
의대 중도탈락자 561명 중 416명(74.2%) 지방권 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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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 의대 실습 모습.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한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강원대 제공 |
[대학저널 김진수 기자] 최근 3년간 대학을 그만둔 의대생 10명 중 7명이 지방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그만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의대 38곳과 치대 8곳, 한의대 11곳, 수의대 10곳 등 의학계열 중도탈락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2022년 의학계열 중도탈락자는 1196명이었다.
이 중 561명이 의대 중도탈락자였고 이들 중 416명(74.2%)이 지방권 의대생들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의대에서 서울과 수도권 의대로 재도전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년간 의대 중도탈락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전남대(35명), 조선대·한양대(각 32명), 원광대(29명), 연세대 미래캠퍼스(28명) 순이었다. 상위 5개 대학 중 4곳이 지방권 소재였다.
반면 연세대(1명), 성균관대(1명), 울산대(2명), 가톨릭대(5명), 서울대(7명) 등은 최근 3년 사이 가장 탈락인원이 적었다. 특히 서울대는 중도탈락 7명 중 예과에서는 1명, 본과에서는 6명이었다. 임 대표는 “의대 적성이 맞지 않은 것으로 추정”이라고 했다.
지역인재 의무선발이 지방 의대 중도탈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지방대학 의·약·간호계열은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은 최근 계속 확대되다 2023학년도 대입부터 40%로 의무화됐다.
임 대표는 “지역인재 40%는 대부분(78%) 수시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서울·수도권 학생들은 의대 수시 지원에 사실상 기피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단위 선발은 정시에서 68.6%로 높아진다”며 “서울·수도권 정시 수능고득점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 합격 후 재수나 반수로 서울·수도권 대학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지난 3년간 한의대(245명), 수의대(225명), 치대(165명)에서도 탈락자들이 꾸준히 나왔다.
2020년에 의대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중도탈락자는 357명이었으나 2022년에 257명으로 3년 만에 100명이 늘었다.
의대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중도탈락자 중 88.9%와 예과(2년생)로 4년생인 본과(11.1%)보다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임 대표는 “대부분 예과에서 중도탈락 발생했다는 것은 부적응보다 상위권 의대 진학을 위한 재수나 반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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