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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대교협 제275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교협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대학 총장 10명 중 8명의 주된 관심 영역 1위는 ʻ재정지원사업(정부, 지자체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026년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맞아 실시한 ‘2026 KCUE 대학 총장 설문(Ⅱ): AX 시대의 고등교육’ 분석 결과 발표에서 확인됐다.
대교협이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0일까지 192개교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144개교(응답률 75.0%) 총장들이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 총장들의 주된 관심 영역 1위는 ‘재정지원사업(정부, 지자체 등)’으로 전체 79.9%(115개교)로 나타났. 이어 2위는 ʻ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ʼ(60.4%, 87개교)이 차지했다.
더욱이 ʻ발전기금 유치ʼ에 대한 관심도가 전년 대비 5.6%p 상승(10위→8위)하며, 재원 확보 수단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향후 3년 내 AX 전환에 대해 ʻ구체적 계획을 수립·추진 중ʼ인 대학은 59개교(41.0%)인 반면, ʻ필요성은 인식하나 재원 부족 또는 검토 중으로 아직 계획 수립·추진에 이르지 못한 대학ʼ이 80개교(55.5%)로 더 많았다.
또 88.2%(127개교)는 AX 시대 고등교육 혁신을 위해 대학 간 공동 개발·공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효과적인 공동 개발 분야는 ▲교육 특화 AI 시스템(230점) ▲AI 기반 학습관리·학습데이터 플랫폼 및 표준 체계(176점) ▲공동 컴퓨팅 인프라(120점) 순이었다.
우선 구축할 데이터 기반 혁신 영역은 ‘학습이력·성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맞춤형 학습 지원 및 교육과정 개선’(289점)이 모든 집단에서 1순위로 나타났다.
한편, 실효성 있는 재원 확충 방안 1순위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정부 전입금 확대’(289점), 이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구조 개편을 통한 고등교육 재원 재배분’(177점), ‘고등교육세 등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법정 재원 구조 마련’(171점) 순이었다.
이기정 대교협 회장은 “대학은 AX 전환의 필요성에 폭넓게 공감하나 자체 재원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고등교육 재정은 국가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의 정부 전입금 확대 등 안정적·구조적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AI 기반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공유할 수 있는 대학 간 협력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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