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양간지풍 도시산불 방재기술 개발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3-03-22 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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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도시산불 감시, 예측…과학적 대응체계 마련

FIREMAP(도시산불 긴급대응 종합시스템).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강원대학교는 방재전문대학원 AI기후재난기술융합연구소 김병식 교수연구팀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양간지풍 도시산불 방재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연구팀의 이번 개발로 봄철 산불 발생 시 양간지풍에 의한 빠른 확산으로 도심지까지 피해가 급증하는 도시산불에 대해 초기 감시부터 진화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산불 급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건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적인 강풍발생과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으로 변화한 것이다. 현행 이용되고 있는 산불예측 시스템의 예측율이 떨어져 과학적 산불 대응이 한계가 있어서 빅데이터 기반의 산불예측 시스템이 필요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카메라, CCTV 등 조기 산불감시기술, 기상융합 빅데이터를 기반 G2G 산불확산 예측모형, GIS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현장 지휘본부와 방어선 최적지 분석, 최단대피경로를 분석, 제공하는 기술이 탑재된 FIREMAP(도시산불 긴급대응 종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울러 산불발생 시 산불확산 속도가 진화 속도보다 빠르게 발생해 대형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양간지풍을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예측함으로써 산불발화 지점에서 어느 방향으로 어느 시간동안 산불이 확산될지를 예측하는 모형을 개발했다.

김 교수연구팀의 이번 개발로 산불확산 방향과 시간이 예측되면, 이를 기반으로 현장지휘본부와 방어선 구축을 위한 최적지가 분석되고, 주민들의 최단대피경로가 수립돼 산불 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김 교수는 “기후변화로 최근 대형산불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도시산불 긴급대응 종합시스템(FIREMAP)은 동해안지역 산불재난대응에 매우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라며 "강원도와 강릉시, 지역주민과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강릉시 도시산불 방재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소방관, 지역 공무원과 강릉시 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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