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 우승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3-06-06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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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 교수 연구탐, 美 MIT 압도적으로 눌러

Team DreamSTEP 구성원들. 로봇을 들고 있는 뒷줄 왼쪽부터 오민호 박사과정, 이현우 박사과정, 이승재 석사과정, 이동규 석사과정. 앞줄 왼쪽부터 마심 케빈 크리스티안센 석박사통합과정, 김예은 박사과정,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 박사과정, 명현 교수, 팀장 유병호 박사과정. 사진=KAIST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최근 별도의 시각이나 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 계단도 성큼 오를 수 있는 보행로봇 제어기인‘드림워크(DreamWaQ)’를 장착한 KAIST 자율보행로봇이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미래도시 로봇 연구실)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로봇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ICRA)가 주최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uadruped Robot Challenge, QRC)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를 보이며 우승을 거뒀다.

KAIST 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단위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및 최적화해, 전 세계에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하고 7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한 QRC에서 성공적인 자율보행을 선보였다.

KAIST 팀은 최종 6개의 팀이 참여한 결승전에서 총점 246점을 거두었다. 이는 60점을 획득한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4배 이상으로, 사실상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KAIST 팀은 결승전에서 원격 수동 조작을 위주로 한 팀들이 평균 약 49분의 완주 시간을 기록한 반면, KAIST 팀은 자율 보행 위주로 41분 52초의 완주 시간을 기록했다. 2위 MIT는 원격조작으로 45분 32초에 그쳤다.

KAIST팀의 명현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사용된 제어기인 드림워크뿐 아니라, 로봇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절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모두 본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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