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부터 8주간 매일 복음 묵상·수어 공연·엠마오 소풍 등 영성 프로그램 진행
5월 18~19일 활동 평가 및 최종 면접 거쳐 31일 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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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가 ‘VERUM 사제 장학금’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영적 성장과 실질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VERUM(베룸) 사제 장학금’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17일 서류 합격자 발표를 기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8주간의 깊이 있는 영성 훈련 여정에 돌입하게 된다.
VERUM 사제 장학금은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산하 및 관련 교육·의료기관에서 사목 중인 사제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조성한 특별한 기금이다.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신자 학생들이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이자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라는 사제들의 간절한 기도와 내리사랑이 담겨 있다. 장학생 선발은 매년 1학기(3~5월)와 2학기(9~11월) 두 차례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1학기 일정은 3월 17일 서류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20일 사전 오리엔테이션(OT)을 거쳐, 3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8주(50일) 동안의 집중적인 영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매일 미사 복음 말씀을 묵상하고 노트를 작성하며 담당 사제와 영성 산책을 진행한다. 매주 주일 오후 3시에는 ‘말씀을 통한 마음열기’ 시간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서로의 신앙을 깊이 있게 나눈다.
특히 이번 8주간의 여정에는 다채로운 실천 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다가오는 5월 10일 성모님의 밤 미사에서는 그동안 준비한 ‘손끝으로 전하는 기도(성모송 수어 공연)’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한 4월 25일에는 원주교구 배론성지로 떠나는 ‘엠마오 기도소풍’이, 이튿날인 26일에는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김우중(스테파노) 신부가 강사로 나서는 ‘부활 특강’이 촘촘하게 짜여 있어 학생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다.
8주간의 정규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5월 18일(화)부터 19일까지 그동안의 활동 내역과 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수치화하여 엄격하고 공정한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26일(화)에 발표되며, 대망의 장학금 수여식은 5월 31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중에 거행될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 백승훈(대건안드레아) 교목처장은 “VERUM 사제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혜택이 아니라, 신자 학생들이 사제들의 든든한 기도와 사랑 속에서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8주간의 영적 담금질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이 귀중한 시간을 통해 세상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 같은 인재로 훌쩍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노영호(안드레아, 수학교육과 4학년) 학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를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주신 신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학의 명확한 해답을 찾아가듯, 이번 8주간의 과정을 통해 제 신앙의 뿌리와 삶의 방향성을 명확히 다지고 오롯이 하느님께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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