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내년부터 인터넷 응시 기회 2배 확대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10-10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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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경. 사진=대학저널DB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한국어능력시험 인터넷 응시 기회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교육부는 10일 ‘2025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도부터는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시험 응시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 시험(IBT)의 응시 기회(시행 국가, 시행 횟수)를 총 6개국 연 3회 시행(2024년)에서 13개국 연 6회로 2배 이상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어능력시험의 경우 2022년 약 35만 명에서 2024년 8월 기준 약 42만 명으로 증가했다. 또 인터넷 기반 시험(IBT: Internet-Based Test) 시행 국가는 ▲2024년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홍콩), 필리핀에서 2025년 신규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괌),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한국어능력시험 Ⅰ(듣기, 읽기)·Ⅱ(듣기, 읽기, 쓰기) 평가는 지필시험(PBT: Paper-Based Test) 6회, 인터넷 기반 시험(IBT) 6회로 총 12회가 시행되며, 말하기 평가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총 3회 시행된다.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어능력시험센터(주관기관)에서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갖춘 시험장을 확보하고 시범 시행 실시 등 신규 시행 국가에서도 인터넷 기반 시험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아울러, 원격감독 기능, 문항 자동생성 및 채점 기능 등을 갖춘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체제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면 응시생이 시험장에 가지 않고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제고되고, 급증하는 시험 응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늘어나는 한국어능력시험 수요에 대응하여 시험 시행 국가와 시행 횟수를 늘리고 인터넷 기반 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시행된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 사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GKS), 국외대학의 한국어 관련 학과 학점 및 졸업 요건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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