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 기반 주 5일제 도입 추진으로 근무 환경 개선

새벽배송 금지 논의를 둘러싸고 물류 업계 안팎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쿠팡 CLS 배송물류 협력사 ㈜워크인의 오승훈 대표가 “논의가 커질수록 야간배송 현장의 실제 목소리가 왜곡되지 않도록 전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승훈 대표는 “워크인은 찬반 논쟁의 한쪽에 서기보다, 야간배송 현장에서 일하는 기사들이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고 무엇을 체감하는지를 있는 그대로 정리하고 기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자극적인 표현이나 과장된 해석보다는 현장의 흐름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벽’이라는 시간대 중심의 접근에 한계를 지적했다. 오 대표는 “쿠팡 야간배송은 간선차 도착, 캠프 분류, 배송 시작과 종료까지 하나의 공정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근무 여건을 특정 시간대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기사들이 체감하는 전체 배송 공정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인식은 특정 기업의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 물류 현장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의견”이라며 “정책이나 제도 논의 역시 현장의 경험과 판단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크인은 쿠팡 CPA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집하고 있다. 오승훈 대표는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함께 회원사 소속 기사들의 근무 경험과 판단을 정리해, 야간배송 논의가 감정적인 공방이 아닌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인은 현장 중심 운영 원칙에 따라 근무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주 5일제 의무화를 목표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배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훈 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프레임이 아니라, 현장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려는 시선”이라며 “워크인은 홍보보다 기록을 우선하며, 야간배송 현장의 실상을 차분히 남기는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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