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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오아이가 운영한 ‘산림자원 푸드테크 크리에이터 부트캠프’ 참가자들이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지역 산업지원 인프라와 산림자원의 제품화 가능성에 관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주)오아이 |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오아이(OI Inc.)가 운영한 ‘2026년 청년 산림인 성장지원 프로그램 산림자원 푸드테크 크리에이터 부트캠프’가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5개 이상 대학에서 모인 산림자원학과, 산림과학과 등 산림 관련 전공 학생과 식품생명공학 전공 학생 등 청년 2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자원의 산업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식품과 푸드테크 분야의 제품 및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현장 밀착형 교육을 받았다.
청년 산림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산림 분야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임업인과 산림자원 활용 창업자, 산림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산림 분야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일반 청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청년들이 산림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전공교육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부트캠프도 산림자원의 가치를 식품, 바이오, 푸드테크 분야로 확장하고, 청년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모델로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첫날에는 전수민 서비스센터 대표의 ‘업을 다시 정의한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 산업과 자원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고, 이를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살펴봤다.
이어 창업개론과 푸드테크 산업 동향, 정부 육성정책, 실제 제품 개발 사례, 로컬푸드 기반 창업 사례 등 산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림자원을 원료의 관점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가 선택하는 제품과 브랜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했다.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박현우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산림자원 연구와 식품산업에 접목한 사례를 중심으로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자원이 식품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 새로운 산업과 청년 창업의 기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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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푸드테크 크리에이터 부트캠프’ 참가자들이 위생복을 착용하고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제조시설을 견학하며 생산설비와 제조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주)오아이 |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제조시설을 방문하는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위생복을 착용하고 생산설비와 제조환경을 직접 살펴보며, 산림자원이 연구개발과 가공, 제조공정을 거쳐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이해했다.
특히 원료의 기능성과 상품성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제조환경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현장교육은 지역의 산업지원 인프라와 산림자원, 청년 창업교육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산림 분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전문기관의 연구 및 제조 인프라와 만나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오아이 김남희 박사는 창업개론을 비롯해 푸드테크 트렌드와 정부 육성정책, 사업계획서 및 IR 작성법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현장 견학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하고, 산림자원의 산업적 가치를 반영한 창업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실행방안, 성장 가능성이 담긴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했다.
마지막 날 열린 파이널 데모데이에서는 4개 팀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푸드테크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교육과 현장 견학, 멘토링과 팀별 실습을 거쳐 도출한 사업 아이템의 제품화 방향과 시장성, 실행계획을 직접 제안했다.
이번 교육은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했다. 산림 관련 전공 학생에게는 전공지식을 식품, 바이오, 푸드테크 산업으로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식품생명공학 전공 학생에게는 산림자원을 새로운 연구 및 창업 소재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창업 아이템의 상표등록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임업 분야 경진대회와 ‘모두의 창업’ 등 후속 창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발표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창업 준비와 사업화 단계로 발전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남희 ㈜오아이 박사는 “청년들이 산림자원이 지닌 본래의 가치를 이해하는 동시에 이를 식품, 바이오, 인공지능, 브랜드와 연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확장해 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이번 경험이 참가자들이 산림 분야에서 자신만의 진로와 창업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이는 지역 현장과 산업, 교육을 연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과정의 세부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현장 운영을 맡았다. 산림자원에 대한 이해부터 대학의 전문교육, 산업시설 견학, 사업계획 수립, 최종 발표와 후속 지원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와 산림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전공과 기술, 산업 현장을 연결해 산림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 가능성을 제시한 성장지원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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