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도서관이 10일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 「왜 책을 읽는가」를 개최했다. 사진=국립창원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도서관이 10일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 「왜 책을 읽는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북콘서트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인문학적 시각을 열어주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청중이 몰려들어 자리를 가득 메웠으며, 강연이 시작되자 객석은 작가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진지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김영하 작가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보지 못한 다른 삶을 경험하고 더 넓은 세계를 마주하는 일”이라며, “우리가 책을 읽는 순간마다 다른 인생이 내 안에 축적되고, 그 경험이 다시 나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연 도중에는 특유의 위트 있는 화법으로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연에 참석한 류윤혁(공학계열 자율전공학부) 학생은 “이공계라 책은 저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북콘서트를 통해 책이 제 삶과 공부에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더 자주 책을 읽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연길 도서관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독서의 가치를 되새기고 삶 속에서 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문 분야를 초월한 다양한 주제의 북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의 지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도서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도서관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세 번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설 ‘천 개의 파랑’의 저자 천선란 작가를 초청해 ‘천 개의 삶, 그 속에서 바로 서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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