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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실용음악학부와 AI 기반 음악 저작권 보호 기업 미피아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피아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가 AI 기반 음악 저작권 보호 기업 ㈜미피아(MIPPIA Inc.)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원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들의 창작곡 평가 과정에 AI 작곡 판별 및 표절 검사 기술을 공식 도입한다. 이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입시 단계에서부터 생성형 AI 작곡 여부를 검증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사례다.
미피아는 전 세계 149개국 3만여 명의 뮤지션이 활용하는 글로벌 음악 저작권 보호 플랫폼으로, ▲음악 표절 검사 ▲실시간 모니터링 ▲1:1 유사도 분석 ▲생성형 AI 음악 판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자적 ‘Segment Transformer’ 기술을 기반으로 멜로디·리듬·화성·구조를 정밀 분석하여, 템포·편곡·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높은 정확도의 검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선보인 AI 음악 판별 서비스는 98% 이상의 정확도로 인간 창작곡과 AI 생성곡을 구별할 수 있다.
호원대 실용음악학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입시 평가 뿐 아니라 학사 과정 안에서 제출되는 다양한 창작작품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의 창작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고, 교수진은 보다 투명한 평가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학부장 지영수 교수는 “AI기술이 빠르게 음악 창작 현장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공정하게 검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대립하는 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AI를 공정하게 활용하는 기준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의 창작성을 보호·육성하여 음악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미피아 오찬호 대표는 “국내 대학 최초로 AI 작곡 검증 시스템을 공식 도입한 이번 협약은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건전한 음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첫 모델로, 세계 음악 교육계가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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