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학 한양대 명예교수, 성화대학 정상화 촉구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1-30 16: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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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폐쇄보다는 정상화 대책 시급히 마련돼야"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성화대학(학교법인 세림학원)에 대해 사실상의 학교 폐쇄 명령을 내린 가운데 성화대학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된다.


유인학 한양대 명예교수(법학박사·사진)는 30일 개인 논평을 내고 "폐쇄 계고 통보를 받은 강진 성화대학의 정상화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지금 필요한 것은 폐쇄가 아닌 실질적인 대학 정상화 대책"이라면서 "대학 구성원의 명예 회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 교수는 "강진지역 사회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인 성화대학은 그동안 지역민들의 평생교육 기회 제공과 지역 발전을 견인해 왔다"면서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성화대학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전문가인 유 교수는 제13·14대 국회의원과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지리산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위원장, 2012 여수 세계종교평화회의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유 교수의 성화대학 정상화 촉구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한편 성화대학은 지난 6월과 7월에 실시된 특별감사에서 중대 부정·비리가 20여건 적발됐다. 교과부는 이에 따른 시정요구와 2회에 걸친 학교폐쇄 계고처분를 했지만 성화대학이 요구사항을 대부분 이행하지 않아 학교폐쇄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성화대학의 경우 설립자 이 모씨의 교비(약 65억 원) 횡령, 법정 수업일수 미달 학생(2만3848명)에게 부당한 학점 부여, 2006년 감사처분 및 2010년 조사처분 미이행 등이 지적된 바 있다. 또한 성화대학은 대학 위치상 정상 통학이 가능한 학생은 300명(재학생의 약15%)에 불과했으며 실제 수업도 20% 미만으로 실시되고 있는 등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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