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어버이날 맞아 '효도비행' 행사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05-07 18:31:28
  • -
  • +
  • 인쇄
1995년부터 실시, 4학년 재학생과 학부모 참여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이상민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효도비행’을 마친 후 부모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 항공운항학과가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비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효도비행은 조종사를 꿈꾸는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4학년 재학생들이 부모님을 학교로 초청해 자신이 직접 조종하는 비행기에 부모님을 모시고 비행하는 행사다.


이날 학부모들은 자녀가 조종하는 비행교육용 실습기인 세스나 비행기(C/172SP)를 타고 창공을 날았다.


효도비행을 무사히 마친 이상민씨는 “이제까지 한 비행 중 가장 떨리고 감명 깊었던 비행이었다. 내가 조종하는 비행기에 부모님이 타고 계시다고 생각하니 솔로비행(교관 없이 혼자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보다 더 떨렸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어머니 윤의남(53) 씨는 “조종사가 되는 건 남편의 오랜 소망이기도 했는데, 아들이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웠다.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공군 전투기 조종사라는데, 그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항공대는 학생들을 잘 키워주신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는 의미에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효도비행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효도비행 행사는 5월 6~10일에 열리며, 항공운항학과 4학년 재학생 55명과 학부모가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한국항공대, 인하대·USC와 항공우주분야 공동연구 진행
“항공우주산업 책임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날 것”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