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환경 생육 홍조류 유전체 세계 첫 해독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0-21 09: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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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윤환수교수팀 논문 ‘셀’ 자매지 게재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과 pH 0∼4 정도의 극한환경에서 자라는 단세포 홍조류인 Galdieria phlegrea종의 유전자를 최초로 해독한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최근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 10월호에 게재됐다.


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 생명화학과 윤환수 교수와 양은찬 박사(한국해양과학원), 김수연·이준모 박사과정생이 미국 럿거스대학 Bhattacharya교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극한환경에서 자라는 단세포 홍조류 유전체를 해독했다. 논문 제목은 ‘Adaptation through horizontal gene tranfer in the cryptoendolithic redalga Galdieria phlegrea. (수평적유전자전이를 통한 홍조식물 Galdieria phlegrea의 극한환경에서의 적응진화)’


연구진들의 분석 결과, Galdieria phlegrea는 고온과 극산성에 적응하기 위하여 7개의 요소 분해효소 UreA-G를 horizontal gene transfer(수평 유전자 전이)과정을 통해 박테리아로부터 획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 연구는 단세포 진핵생물에서도 극한환경 적응에 필요한 유전자를 외부로부터 획득하는 적극적인 진화메카니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윤 교수는 “진핵생물의 진화에 있어 수평 유전자전이의 중요성을 뚜렷이 보여준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 중 시스템합농생명공학연구단의 지원과 미국과학재단 Red algal Tree of Life(총괄책임자 윤환수교수)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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