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육제품 가공기술 개발… 경제적 효과 기대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0-22 1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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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식육판매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 메뉴얼 배포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가 소규모 식육판매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육제품 가공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구결과를 산업현장에 적용시킬 경우 비선호부위 부가가치 향상으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양한술 교수팀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활성화를 위한 제품 제조법 및 위생관리 기술개발' 사업 선정에 따라 식육판매점에서 육제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연구는 경상대를 비롯해 경남과기대, 전남대, 중앙대, 국립축산과학원이 협력해 진행된다. 연구팀은 300여 가지의 육제품을 개발하고 작업표준서 등을 정리한 책자를 식육판매업소나 농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양 교수는 "현재 식육판매업소에서 식육 판매(식육판매업 신고)와 육제품을 제조ㆍ판매(즉석판매제조ㆍ가공업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아야 한다. 사업 신고도 두 번이나 해야 하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식육판매업소에서 육제품을 제조ㆍ판매하는 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육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식품안전성이 확보된 생산 공정 및 시설 모델 개발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산업현장에 적용시킬 경우 (돼지고기)삼겹살·목심 부위를 제외한 비선호 부위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연간 8200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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