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교내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연세대(총장 정갑영), 게이오대(총장 세이케 아츠시), 와세다대(총장 카마타 카오루)와 공동으로 제12차 한일 밀레니엄 포럼을 개최한다.
한일 밀레니엄 포럼은 양국 4개 대학의 총장이 직접 참여해 한일 양국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장이다. 지난 2002년 와세다 대학에서 제1차 포럼이 개최된 이래 4개 대학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1세션으로 '2025년을 향한 한일협력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성과에 대한 제2세션, 정치문제에 대한 제3세션, 경제문제에 대한 제4세션은 오는 14일 열린다.
이날 카마타 카오루 와세다대 총장은 '와세다대의 장래상과 한일협력'이라는 발표에서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더욱 자유로이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양국 발전을 위해 대학에게 요구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한국과 일본은 서로 각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독백(monologue)'의 관계"라고 진단한 뒤 "지금 필요한 것은 독백이 아니라 '대화(dialogue)'를 통한 협력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염재호 부총장은 "4개 대학이 인재들을 위한 배움의 장과 교육 연결망을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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