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감축보다는 부실대 폐쇄 선호"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1-28 14: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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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조사연구소 설문 결과
대학정원 감축 방식에 대해 74%, '부실대 폐쇄' 선택

교육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학구조개혁의 고삐를 다시 죌 예정인 가운데 국민들 대부분은 대학정원을 감축하는 방식보다는 부실대를 폐쇄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들 10명 중 1~2명은 여전히 무리를 해서라도 자녀를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교육부의 대학 정원감축 방안과 대학입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먼저 '현재 56만 명인 대학정원을 10년 후 40만 명으로 줄인다는 교육부의 대학정원 감축 방침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는 찬성을 했고 26%는 반대를 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학정원 감축에 반대하는 의견은 남성(22%)보다 여성(30%)에서 많았고 20대 33%, 30대 32%, 50대 20%, 60대 21% 등 저연령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대학정원 감축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가 '부실대를 폐쇄해 대학 수를 줄이는 방식'이 더 좋다고 답했으며 18%는 '모든 대학의 학생 정원을 줄이는 방식'을 선호했다. 부실대 폐쇄 방식 선호 의견의 경우 특히 앞으로 대입을 치러야 할 초중고 재학생 학부모가 많은 30대와 40대에서 약 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녀가 1억 원이 드는 고액 과외로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83%가 '그렇게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지만 15%는 '1억 원을 들여 상위권 대학에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는 여전히 일부 국민들에게 있어 자녀의 상위권 대학 진학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만약 자녀가 대학 입시에 불합격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에서는 '취업 또는 전문기술을 가르치겠다'는 의견이 5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재수를 시키겠다' 24%, '자녀의 선택에 맡기겠다' 13%, '유학을 보내겠다' 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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