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과대학(공대)를 대상으로는 혁신이 추진되고 인문학에 대해서는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먼저 공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가 지난 14일 '공과대학혁신위원회(이하 공대혁신위)'를 출범시킨 것. 공대혁신위는 산업계·학계·연구계 대표와 미래부·교육부·산업부 실장급으로 구성되고 이준식 서울대 연구부총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앞으로 공대혁신위는 △공과대학 교수들의 이론 위주 연구에 따른 산업계 신뢰와 산학협동 활동 저조 △공과대학 수업에서의 낮은 전공필수 비중과 학생들의 이론 위주 지식 습득 △공과대학 배출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불만 제기 △R&D 투자 대비 기술사업화 실적 부족과 산업계 경험자의 교원 활용률 저조 등의 문제점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부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은 "(공대혁신위 출범을 통해) 공과대학이 실질적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신기술과 창의적 인재의 공급원이 되도록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론 위주 연구와 교육에서 벗어나 창조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4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학술·연구에 총 6039억 원(인문사회 기초연구 2237억 원, 과학기술 기초연구 3314억 원, 성과확산 및 대중화 206억 원 등)이 투입된다.
주목되는 것은 인문학 대중화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된 점. 즉 2013년 29억 원이던 인문학 대중화 사업 규모는 올해 6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포함하면 올해 인문사회분야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총 156억 원 늘었다. 지원금은 대학교육에서의 인문교육 강화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화융성과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위해 인문학 연구지원, 대중화를 넘어 '교육-연구지원-성과확산·활용 및 대중화'의 선순환 구축을 위한 '인문학 진흥 종합계획'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인문사회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저술·출판 등 다양한 연구결과물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결과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과제 신청 기준에서 저술 실적의 인정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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