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대외협력관리팀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정치외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권원호 씨다. 권 씨는 지난 3월 영남대 환경미화원들의 장학금 기탁 소식을 듣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손수 적은 손 편지와 함께 용돈을 아껴 모은 10만 원을 들고 찾아왔다.
권 씨는 “늘 감사하다고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이어지진 못했다”며 “우연히 환경미화원분들이 활짝 웃으시면서 장학금을 기탁했다는 뉴스를 접하고서야 용기를 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이 가져온 뜻밖의 선물에 환경미원분들도 반색했다. 연신 감사하다는 권 씨의 말에 손사래를 치던 환경미화원 최연옥 씨는 “많은 돈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우리가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환경미화원들은 2013년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장학금 300만 원을 학교에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해 장학금 기탁 당시 전 직원 60명이 매월 월급에서 5000원을 떼 해마다 3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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